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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과 길상화 김영한의 애절한 사랑과 법정스님의 자취를 볼수있는 길상사

국내여행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18. 3.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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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 입니다. 


미세먼지가 뿌엿게 온세상을 뒤덮어버린 주말에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길상사는 많은분들이 아시는것처럼 유명 요정인 대원각을 길상화님이 시주하셔서 만들어진 사찰 입니다.

 

길상사에는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길상사의 본법당인 극락전과 지장전. 설법전. 길상선원. 적묵당. 침묵의집. 관음보살상. 범종각. 일주문. 북카페. 선열당. 길상보탑. 설법전 소강당. 스님처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난번 TV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길상사 (寺)를 방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길상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날 방문했던 길상사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었습니다.

 

길상사 주변은 TV나 영화에서 보던 고급주택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길상사 경내에서 나무에 비친 하늘의 모습의 모습이 멋스러워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꽃이 활짝피는 다음달에 다시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상사 옆에서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 방문객대비 많이 크지 않아서 길상사를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께서는 조금 서둘러 가시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행이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 도착해서 수월하게 주차할수 있었습니다.

 

 

 

아래내용은 길상사 홈페이지에서 길상사에 대해 설명드리기 위해 복사해 왔습니다.

복사해온 내용으로 문제가 된다고 알려주시면 내용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상사의 공덕주는 길상화 김영환님 이라고 합니다.

 

길상화 김영한님은 일제치하 민족사의 암흑기에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16살의 나이에 사라져가는 한국 정통음악과 가무의 전습을 위하여 조선권번을 세워 불우한 인제들에게 고전궁중아악과 가무일체를 가르친 금하 하규일의 문하에서 진향이라는 이름을 받아 기생으로 입문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시인 백석으로부터 자야라는 아명으로 불리었던 그녀는 분단조국의 남한에서 1953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뒤에 몇편의 수필 (백석, 내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이름, 하규일선생 약전, 내사랑 백석) 등의 저술을 내기도 했습니다.

일찍이 그녀의 바위사이 골짜기에 맑은물이 흐르는 배밭골을 사들여 한식당을 운영했는데 그곳은 뒤에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제3공화국 시절 국내 3대 요정의 하나였던 대원각이 되었습니다.

 

길상화님은 노년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받아 스님을 친견한 뒤 생애의 높고 아름다운 회향을 생각하고 당시 시가 1000억원이 넘는 대원각을 시주하겠으니 절로 만들어 주시기를 청하였고 그후 10여년에 걸쳐 사양하시는 스님께 받아주시기를 거듭 청하여 결국 1995년 그뜻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7년 12월 14일 대원각이 길상사가 되던날 그 아름다운 법석에서 그녀는 법정스님으로부터 그저 염주하나와 길상화 라는 법명만을 받았고 7천평의 절터와 전각 모두를 보시하는 그녀의 바람은 단하나 이곳이 시민누구에게나 열린 공각이 되어 그들 모두가 고뇌의 마음을 쉴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었다. 그날 그녀는 수천의 대중앞에서 단 두어 마디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죄많은 여자입니다만...

저는 불교를 잘 모릅니다만...

저기 보이는 저 팔각정은 여인들이 옷을 갈아입는 곳이었습니다.

저의 소원은 저곳에 맑고 장엄한 법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입니다."

 

간절하지만 가슴깊은 곳에서 진실하게 울려 나오는 그녀의 음성에는 곡절많은 그녀의 인생의 슬픔을 넘어선 위대한 비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1991년 11월 14일 그녀는 육신의 옷을 벗었다. 하루전날 그녀는 목욕재계하고 절에와서 참배하고 길상현에서 생애 마지막밤을 묵었으며 다비후 그녀의 유골은 49재 후 유언대로 천눈이 도량을 순백으로 장엄하던 날 길상현 뒤쪽 언덕바지에 뿌려졌다고 합니다.

 

길상사에서는 그 자리에 조그마한 돌로 소박한 공덕비를 만들어 세워 그녀의 뜻을 기리고 매년 음력 10월 17일에는 기재를 모셔 그녀를 추모하며 길상사를 근본도량으로 하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맑고 향기롭게 길상화 장학금을 만들어 해마다 30명 안팎의 고교생을 선발 학비를 지원하며 그녀의 뜻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길상화님이 대원각을 시주하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이멋진 사찰을 구경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길상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저희가족이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한적해 좋았습니다.

 

입구옆에는 미니쿠퍼가 컨트리맨이 (MINI COOPER COUNTRYMAN)이 추차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차가 이쁘다고 하면서 타보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입구앞에는 극랑전과 불교용품점. 해우소. 길상선원등의 위치를 이정표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길상사 법당인 극락전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흔히 볼수있는듯한 모습이지만 왠지 더욱 경건하고 단아하게 만들어 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상사 곳곳에는 석상등이 있었습니다.

 

귀가크시고 눈을 지긋이 감고계시는 부처님의 모습도 귀여웠지만 아빠다리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왠지 더욱더 귀엽고 정이 가게되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과 사찰을 보면 왠지 마음이 평온해 지는것 같습니다.

 

 

 

 

길상사 터를 시주해주신 길상화님의 공덕비 입니다.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나니 오직 분별하는 것을 꺼릴 뿐이라.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으면 툭트여 명백히리라.

 

 

 

오래됫 나무의 움푹파인곳에 돌석탑을 쌓아노으셨습니다.

 

돌섭탑과 나무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법정스님 진영각 입니다.

 

무소유 로 널리 알려진 훌륭한 법정스님의 살아생전 처소를 직접 볼수 있어서 왠지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법정스님 유골이 모셔진곳 입니다. 

 

 

 

처마밑에 애처롭게 매달린 물고기 모양을 한 종소리가 더욱 경쾌하게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법정스님 의자입니다.

 

의자는 오래된 흔적이 역력했으며 왠지 짠한 느낌을 들게 했던것 같았습니다.

 

 

 

진영각 안쪽에는 미치 여의주 같이 생긴 돌이 있었습니다.

 

돌그릇에는 세월의 흔적때문인지 이끼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진영각을 나오고 템플스테이와 스님들의 처소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한적한 느낌의 사찰이라 고요한 느낌과 고즈넉한 느낌이 들게하는 것 같았습니다.

 

 

 

3석탑인지 5층석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층석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주변의 경치와 잘 어우려지는듯 싶습니다.

 

 

 

햇볕이 잘 비치는곳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만개하지 않았지만 다음주 쯤이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등이 만개한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왕벚꽃을 보기위해서 가까운 일본의 나고야. 오사카. 도쿄. 고베 등으로 여행을 가시는데 우리나라도 벚꽃이 예쁜곳이 많아서 우리나라도 꼭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벽에 어우러진 덩쿨이 조화를 잘 이우는것 같았습니다.

 

덩쿨을보니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길상사 범종의 모습입니다.

 

이 범종의 소리는 얼마나 우렁차고 깨끗하게 울려퍼질지 궁금해 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범종소리를 듣고싶습니다.

 

 

 

템플스테이 앞에 있는 석상은 멀리서보면 성모마리아상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상사 템플스테이 입구의 모습입니다.

 

템플스테이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사찰에서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수행자의 삶과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길상사 길상7층보탑 입니다.

 

길상7층보탑은 조선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혜와 용맹을 상징하는 네마리의 암수 사자가 기둥역할을 하며 입을 연 두 마리는 교를 상징하고 입을 다문 두마리는 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4사자 가운데 모셔진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인은 정면에서 시계방향으로 선정인 향마촉지인, 통인 (통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으로 이루어짐), 전법륜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탑은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님이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종교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무상으로 기증하였으며 2012년 11월 11일 기단부에 오장경, 금강저, 오불, 108침향염주, 다라니 등을 봉인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시절인연으로 미얀마의 제1보궁 우뚜리와 완사 큰스님이 1,600년전 고탑 해체과정에서 직접 출토하신 부처님 오색정골사리, 구강사리, 응혈사리와 제자인 목건련존자, 마하가섭존자, 라훌라존자 등의 사리를 2013년 8월 25일 탑신부에 봉인했다고 합니다.

 

불보살님이 사리가 모셔진 이 길상보탑에서 기도한 공덕으로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 받으시고 이고득락 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길상사 불교대학 입구의 모습입니다.

 

큰 돌에 새겨진 부처님의 모습이 한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를 위해 미리 연등을 준비하고 계신듯 싶습니다.

 

길상사 사찰 곳곳에 형형색색의 연등과 각종 기자재들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길상사 다라니다원 내부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중앙 끝부분에는 부처님 불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이곳 카페는 마치 북카페와도 비슷했었습니다.

 

각종 불교서적이 한쪽벽에 빼곡히 있었습니다.

 

 

 

북카페의 곳곳에는 꽃병에 이쁜꽃들이 한아름 꽃혀져 있어서 왠지 더욱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저희가족이 주무한 냉황매실차 입니다.

 

이곳에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캬라멜마끼야또. 카페모카. 오미자차. 대추생강차. 코코아. 녹차라떼. 탄산음료인 페리에. 애플쥬스. 캐모마일티. 루이보스티. 페퍼민트티. 쟈스민티. 녹차. 보이차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고 기재해 놓았었습니다.

 

 

 

생강대추차 입니다.

 

처음마셔보는 생강 대추차 인데 단맛과 쌉쌀한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생각대추차를 마시고 난후에 입안에는 쓴맛과 단맛등이 동시에 느껴지고 속이 왠지 편한해 지는것 같았습니다.

 

 

 

카페 테이블에는 이쁜 꽃들을 화병에 꽃아놓아 더욱 분위기 있고 왠지 경건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사찰에 방문하면 향내음도 좋고 아음도 평온해 지는것 같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여행전 길상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위해 다음 (DAUM). 네이버 (NAVER)등의 유명 블로그를 보면 길상사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라고 기재해 놓은곳도 있는걸보면 꼭 방문해 봐야하는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가족은 길상사에서 돌아오는길에 왠지 마음이 평온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것 같았습니다.

길상사를 나와서 1박2일 서울나들이를 위해 남산에 위치한 밀레니엄힐튼호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길상사에서 밀레니엄힐튼호텔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는데 저희가족이 방문했던 날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요즘 공장폐쇄등의 기로에 서있는 GM 자동차 관계자분들이 모여서 집회를 하고 계셨고, 서울역에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석방을 위한 태극기집회가 열려서 너무 혼잡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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