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 파전을 먹으러 방문한 광교산맛집 광교헌농원
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에 위치한 광교헌농원입니다.
비 오는 주말 가족들과 오래간만에 광교산으로 보리밭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광교산에 산행을 가거나 밥을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아이들 학원시간이나 스케줄을 고려해 주어야 하기에 자주 방문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광교산은 등산코스도 다양해서 산행하는 즐거움을 주는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광교산을 갈때마다 항상 백운주말농원을 방문했었는데, 이날은 다른 곳도 방문해 보고 싶어서 인터넷포털 다음. 네이버에서 광교산맛집을 검색해 보니 광교헌농원과 형제농원 후기가 많아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교산은 입맛돋는 맛집이 많아서 종종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기전에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생긴 것처럼 비가 억수같이 내렸었는데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이 하늘이 갑자기 맑아졌습니다.
갑자기 비가 그쳐서인지 마치 운무와 같은 구름의 모양이 눈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광교산맛집 광교헌농원 입구의 모습입니다.
광교헌농원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고, 주변에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왠지 모를 운치가 있었습니다.
마당에 돌로 길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었습니다.
마당 한켠에서는 맛있는 고기를 굽고 계셔서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마당에는 천막을 쳐놓아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식사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모기는 왜 나만 쫓아다니면서 물어대는지 가급적이면 실외에서는 식사를 잘하지 않아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실외자리는 날씨가 좋지않아서인지 손님이 한테이블만 있었습니다.
나이지긋한 중년남성분들은 등산복차림인걸 보면 광교산 산행후 식사를 하시러 오신것 같습니다.
광교헌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제일 유명한 보리밥. 묵채비빕밥. 묵밥. 막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김치찌개. 닭도리탕. 한방닭백숙. 오리탕. 한방오리백숙. 오리불고기. 오리로스. 옻닭백숙. 옻오리백숙. 돼지바베큐. 도토리묵. 두부김치. 해물파전. 감자전. 김치전등의 음식을 판매했고, 주전자에 담긴 막걸리. 좁쌀동동주. 지평막걸리. 영탁말걸리. 장수막걸리. 청하. 맥주. 소주. 복분자. 찹쌀생주의 주류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상추. 고추등의 야채는 직접 재배를 하시는지 신선했습니다.
선지국도 제공해 주셨는데, 저는 선지를 먹지 않아서 맛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잘 구워진 해물파전입니다.
사실 비도오고 맛있는 해물파전에 동동주 한잔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현실은 운전을 해야 하기에 술은 패스하고 파전과 맛있는 음식만 먹고 왔습니다. 파전에 들어간 야채가 신선해서인지 왠지 더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도토리묵입니다.
파프리카와 양파. 상추등의 각종 야채를 듬뿍넣어서 부드러운 묵과 아삭아삭한 야채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돼지바베큐입니다.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를 숯불에서 기름을 쫙 빼고 먹기 좋게 구워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보리밥입니다.
각종야채는 따로 주셔서 먹을만큼만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단체샷 입니다.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전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실내 창문으로 바라본 모습니다.
하늘을 보니 왠지 또 비가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비를 맞은 파릇파릇한 나무 위에 걸쳐진 구름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도 즐거운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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