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봄나들이하기 좋은 서울 남산공원

보테가의 여행일기 입니다.

 

 

황금같은 주말인 토요일에 가족들과 1박2일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 가족여행도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하고 사람들이 밀튼. 남산힐튼이라고 부르는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 에 숙박했었습니다.

 

봄이 성큼다가오는 계절이라서 남산공원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남산케이블카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산책하고 싶은 마음에 남산공원 언저리까지만 걸어올라 갔

었습니다.

 

완영한 봄날이라 날씨가 좋아서인지 남산공원에는 가족단위로 산책오신분들과 데이트를 즐기시는 연인분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신 분

들 등이 많았었습니다.

 

4월4일 월요일부터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그 기간에는 여의도 콘라다 (CONRAD) 호텔에 스테이 하면서 벚꽃축제를 즐겨

야 겠습니다.

 

 

참고로 2016년 벚꽃축제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일본으로 벚꽃관광을 계획하고 계시는데 우리나라에도 벚꽃이 아름다운곳이 많습니다.

 

3월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에서 진행하는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맥전길에서 진행하는 화개장터벚꽃축제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통신동에서 진행하는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에서 진행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구 제주시 서광로2길에서 진행하는 제주 왕벚꼭축제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 위치한 경기도청 벚꽃축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벚꽃축제는 날씨에 따라서 연기되거나 빨라질수 있다는점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현재 남산공원 산책로 일부구간은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공사기간은 2016년 12월 31일까지라고 하니 방문하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남산공원 공사중이라는 표지판 옆에 녹음이 푸르르고 꽃이 활짝핀 남산공원의 사진이 안구정화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사진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남산공원의 입구의 모습입니다.

 

남산공원 산책로 코스는 많이있는데 저희는 힐튼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산책로를 이용했습니다.

 

 

 

산책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정표에는 팔각정 (PALGAKJEONG PAVILION). 남산도서관 (NAMSAN PUBLIC LIBRARY). 백범광장 (BAEKBEOM SQUARE). 숭례문

(SUNGYEMUN - NAMDAEMUN).  호현당 (HOHYEONDANG) 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서울 한양도성 (HANYANGDOSEONG THE SEOUL CITY WALL) 의 모습입니다.

 

한양도성은 사적 제 10호 입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위해 축조된 성입니다.

태조5년인 1396년에 백안 (북악산). 낙타 (낙산). 목멱 (남산). 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쌓은이후 여러차례 고쳤다고 합니다.

평균높이 약 5~8미터. 전체길이 약 18.6킬로미터에 이르며 현존하는 전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래도록 (1396년 ~ 1910년. 514년) 성의 역

할을 다한 건축이 이라고 합니다.

 

한양도성의 성벽에는 낡거나 부서진 것을 손보아 고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성벽돌에 새겨진 글자들과 시기별로 다른 돌의 모양

을 통해 축성시기와 축성기술의 발달 과정을 알수 있습니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사소문 (혜화문. 소의문. 광화문. 창의문)을 두었으며 이중 돈의문과 소의문

은 없어졌습니다.

 

2014년까지 한양도성 전체구간의 70%가 옛모습에 가깝게 정비되고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은 다시 세워졌다" 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한양도성의 축성형식은 "오랜역사를 지닌 한양도성은 축성시기에 따라 성벽의 축조형식이 구분되는데 태조때의 성벽은 주로 산지지역

으로 거친깬돌을 이용하여 평축하여 쌓아올렸고, 세종때는 평지와 구릉지에 주로 축조되어 있는데 이시기에 성벽은 잘 가공된 장방향의

성돌로 아래쪽은 규격이크고 상부로 가면서 차츰 작은 부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숙종때에는 전란등으로 훼손된 성곽을 전면적으로 수축하였는데, 이 때는 정방향의 성돌을 이용하여 수직에 가깝게 쌓아올린 특징

을 보이고 있다" 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저멀리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 건물과 남산타워의 모습이 보이네요.

낮에보는 남산타워도 멋있지만 저녁에 불빛이 들어오는 남산타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교육정보연구원 건물에는 지구촌 민속문화체험을 할수있는 지구촌민속교육 박물관도 있고, 과학탐구 체험학습과 창의력 수학체험학습

을 할수있는 체험관도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관람하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호현당의 모습입니다.

 

한옥으로 지어져 있어서 더욱 멋스럽게 보였습니다.

 

 

 

호현당은 관리사무소로 사용되었다고 서당으로 탈바꿈해서 지난해에 개장했다고 합니다.

 

일반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한복입어보기. 좌우명. 가훈쓰기체험. 마당 전통놀이등을 체험할수 있으며

한문. 예절. 다도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백범광장 입니다.

 

커다란 돌에 세겨놓은 "백범광장"이라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우리민족의 영원한 스승이시며 지도자이신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선생님 동상입니다.

 

김구선생은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부친 김순영과 모친 곽낙원사이에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일찍이 동학에 입도하여 1894년 9월 탐관오리의 척결과 척양척왜 를 외치며 동학군의 선봉장으로서 해주성을 공략하였으며 1896년 3월

에는 변복한 일본인 중위를 살해하여 사형을 언도받았으나 광무황제의 특명으로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07년에는 독립지사들의 비밀결사인 신민회에 가입하여 맹렬한 국국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919년 삼일절 만세시위로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더욱 심해지자 상하이로 망명하여 한인애국단을 조직하고 이봉창. 윤봉길등의 의거를

지휘하였으며 임시정부의 주석을 역임한 후 광복이후에는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환국하여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겸의된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세력의 사주를 받은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셨습니다.

 

김구 선생의 유해는 온 국민의 애도속에 7월 5일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김구선생님 동상옆에는 성재 이시영선생님의 동상을 지키는 호랑이가 나란히 양옆에 있었습니다.

호랑이의 늠름하고 듬직한 모습에 무섭지도 않은지 아이들은 호랑이위에 올라거서 놀기도하고 사진도 찍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초대부통령 성재 이시영 선생님 동상입니다.

 

"성재 이시영선생님은 서울 저동 13번지에서 백사 이항복의 10대 직계존속으로 출생하였습니다.

선생은 대한민국 신진개화 관료로서 외교부 교섭국장. 한성재판소 소장. 평안남도 관찰사 등을거쳐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역임한 분

입니다.

 

약관 17세부터 관직생활을 시작하여 1910년 일제의 의하여 국권이 피탈당하자 형제 가족 40여명과 중국으로 망명하여 경학사와 신흥무

관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을 진흥하고 수많은 독립군을 양성하여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하셨다고 합니다.

 

1919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였으며 법무총장. 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1945년 해방시까지 임시정부를 끝까지 지켰으며

광복후 환국하여 신흥무관학교의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인재를 양성하기위하여 1947년 성재학원 신흥대학 (현재 경희대)을 설립하셨다.

 

1948년 7월 20일 제헌국회에서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1951년 5월 9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의하며 국민에게 고함 이라

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통령직을 사임하였으며 시위소찬이라는 명구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1953년 4월 17일 피난처인 부산 동래에서 85세를 일기로 서거하였고 전란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야만장일치로 국민장 9일로 결정하였으며

1953년 정릉묘소에 안장되었다가 1964년 수유동 선열모역으로 이장되었습니다.

 

청부는 이시영선생님의 공훈을 기려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하였다" 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제눈에는 조형물이 안중근의사의 강직한 성격을 표현해 놓은것 같았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방문후기는 다음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커다란 바위에 인심결합론 이라는 글귀가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의군참모중장 안중근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는것 같았습니다.

 

글귀가 새겨진 돌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용담천에서 옮겨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안중근의사의 잘려진 손가락이 선명하게 표시되어있는 손도장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라고 조각되어진 글귀에 가슴한켠이 무거웠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사람들이 정성껏 쌓아올린 돌탑들이 있었습니다.

 

돌 하나하나에 각자의 소원성취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쌓아올린 돌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김유신장군 동상이 있었습니다.

 

김유신장군은 진평왕 17년인 595년에 태어나셨고 문무왕 13년인 673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신라시대의 장군. 대신.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12대손으로 신라의 삼국통일 전쟁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하신 분입니다.

 

 

 

김유신 장군 동상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나지막해서 나이드신 분들이 산책하기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내려오다보면 저희가족이 일박이일동안 투숙했던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이 보였습니다.

 

호텔옆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낮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저녁이되면 현란한 네온사인으로 옷을 갈아입어서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호텔에 스테이하는데 카지노때문에 교육상 좋지않은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저곳은 뭐하는곳이냐고 물어보는데 도박 또는 노름 하는곳 말할수 없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놀러오면 어른들이 심심하

거나 할때 오락 게임을 할수 있는곳 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산책길을 내려오면서 마주친 꽃 몽우리 입니다.

 

이제 몇일만 더 지나면 꽃몽우리를 활짝 터뜨릴것 같습니다.

 

 

 

돌계단 입니다.

 

아이들과 이곳에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남산공원 주변에는 맛집도많고 아이들과 좋아하는 볼거리도 많이있습니다.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남산돈까스. 남대문시장 갈치골목등이 있으며 명동도 가까워서 명동맛집 하동관도있으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남산타워. 남산한옥마을을 방문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만물이소생하는 계절인 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함께 가까운곳으로 꽃놀이 다녀오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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