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매콤한 맛이 일품인 두리맛감자탕 - 화성맛집. 동탄맛집. 수원맛집.

국내맛집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17. 1. 14. 00:30

본문

반응형

 

보테가의 여행일기 (BOTTEGA TRAVEL DIARY) 입니다.

 


하루종일 눈이 오락가락 해서인지 매콤한 음식이 더욱 생각나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이런날에는 동동주에 파전을 먹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럴수 없기에 묵은지뼈찜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영통로에 있는 두리맛 감자탕입니다.

 

이곳은 수원과 화성의 경계 지역에서 멀지않아서 수원맛집 이라고 해야할지 화성맛집 이라고 해야할지...

 

두리맛감자탕은 빅마켓 화성점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았고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길을 잘 찾아줘서 더욱 쉽습니다.

 

두리맛감자탕은 24시간 영업을해서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위에 삼성이 있어서 이른아침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시는길에 감자탕을 많이 드시고 가시는듯합니다.

주차장도 있기는 하지만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은 수월하게 주차를 할수 있었습니다.

 

두리맛감자탕은 메뉴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갈때마다 거의 대부분 묵은지뼈찜을 먹습니다.

 

예전에 묵은지뼈찜을 몰랐을때는 오로지 뼈다귀감자탕만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묵은지뼈찜을 맛보고나서부터는 뼈다귀감자탕은 저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해물뼈찜도 한두번 먹어보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묵은지뼈찜이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가끔은 친지집을 방문할때 포장해 가는데, 드셔보신 분들마다 거의 대부분이 맛있다고들 하십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지만, 제 주위분들도 뼈찜이 제일 맛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의 부서 회식자리로도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두리맛감자탕은 삼성반도체. 삼성 DSR타워. 3M등이 주변에 있어서 단체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는듯 싶습니다.

 

제가 묵은지뼈찜을 한참 많이 먹을때는 일주일에 3-4번씩 먹어서 속이 너무 쓰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뼈찜 때문이라도 생각지도 못하고, 속이 아파서 병원에가서 내시경을 촬영해 보았는데

매운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셔서 한동안은 뼈찜을 멀리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뼈찜을 먹기위해서 방문하는 지점은 신영통점입니다.

이곳은 아이들 고객을 위해서 오락실을 조그만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린이 손님을 잡아야 부모님까지 오시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BS등 여러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었나 봅니다.

 

공중파에 소개된집이 전부 맛집은 아니겠지만, 두리맛감자탕은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콤한 음식을 저로서는 즐겨먹게 되는 음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음식의 종류는 많은데 저는 오로지 묵은지감자탕을 먹게되네요.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이곳도 가격을 전반적으로 2000원 내렸습니다.

그런데 제 느낌에는 가격을 내리면서 양도 조금은 줄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즐겨먹은 묵은지뼈찜 대자는 38.000원 입니다.

성인 3명이 먹기에는 적당한 양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촬영해둔 메뉴판 입니다.

 

찜과 탕 종류는 지금의 가격보다 이천원 비쌌습니다.

제 마음같으면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않고 서민들 주머니가 가벼울때는 더욱 더 시원하게 내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기본 밑바찬 입니다.

 

고추는 아삭아삭해서 맛있는데 간혹 청양고추보다 훨씬 더 매운 고추가 섞여 있어서 눈물을 쏙 뺐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매웠던지 음식을 제대로 먹을수도 없었습니다.

 

매콤한 음식과 당근은 은근 조화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입안의 얼얼함을 당근이 조금이나마 가라앉혀 주는것 같습니다.

 

 

 


겉절이 입니다.

 

익지않은 김치는 잘 먹지않는데, 이곳에서 제공되는 겉절이는 맛있는것 같습니다.

배추에 양념도  골고루 잘 베어서 맛있지 않나 싶습니다.

 

 

 


설렁탕집이나 곰탕집에서 많이 제공되는 깍두기라고 해야하나요?

 

매콤한 음식을 먹을때는 손이 가지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매콤한 음식에는 깍두기보다 소금에 무친 콩나물이 더 제격일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먹는 주메뉴가 나왔습니다.

 

묵은지뼈찜은 공기밥을 주문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입에 침이 흥건히 고이네요...

 

김치 밑에는 뼈찜이 수북히 쌓여져 있습니다.

묵은지뼈찜은 단호박과 떡볶기 떡... 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뼈찜을 확대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오늘주문한 뼈찜에는 살이 많이 붙어있어서 좋네요.

어떨때는 뼈에 살이 별로 없어서 먹는맛이 덜한적도 있었습니다.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어야 먹는 식감도 좋은데 말입니다.

 

이것또한 복불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살을 발라서 양념장에 살짝 찍어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매운맛과 톡쏘는듯한 맛이 은근 조화를 잘 이루는것 같습니다.

 

톡쏘는듯한 맛이라고해서 겨자가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고 살짝 겨자맛만 느낄정도 입니다.

 

 

 


이날 제가먹은 뼈찜의 잔해들입니다.

 

사실 저는 뼈찜도 좋아하지만, 밥과 함께먹는 묵은지가 더욱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왜이리 뼈를 많이도 먹었는지...

 

묵은지뼈찜을 먹으러오면 거의 공기밥을 두그릇정도  먹는것 같습니다.

과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묵은지와 함께먹는 공기밥 은근 맛있어서 중독이 되는듯 합니다.

 

뼈다귀를 보면 마치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공룡뼈 처럼 보이는것 같습니다.

 

 

 


뼈찜을 다먹고난 후 밥을 볶아서 먹었습니다.

뼈찜의 양념덕분에 볶음밥도 매콤합니다.

 

매운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살짝 고민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면 마무리는 항상 아이스크림으로 합니다.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이 마치 불량식품 같아 보이지만 입안의 얼얼함을 달래주는데는 최고인듯 싶습니다.

보라색만 없었어도 조금더 괜찮아 보였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왠지 보라색 덕분에 선입견이 조금은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저렴한 입을 소유한 저에게는 너무나도 맛있는 후식입니다.

 

 

 

링크하실때는 반드시 "보테가의 여행일기" 출처를 기재해 주세요.

 

"보테가의 여행일기" 에 작성된 사진. 게시물등의 모든자료를 저의 동의없이

 캡쳐나 복사등의 방법으로 올리시는일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공감과 추천. 댓글은 글을 작성하는데 큰힘이 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