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태극기 역사. 태극기 종류.

 

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 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동네 도서관에서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전시회 도서관 한편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껏 몰랐던 태극기의 종류를 알수있는 기회였었습니다.

 

저희가족은 도서관에서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아들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되어 집에와서 저녁식사 시간에 말해주어서 온식구가 함께 일요일에 도서관에 방문했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알게된 전시회라 더욱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중학교 부터는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해서 저희아들은 집근처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지역별 업종별 봉사분야 등등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봉사활동 할곳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방문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389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하던 문웅명 (일명 문수열) 이 간직한 태극기이며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하고 나라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기 제정은 1882년 (고종 19년) 5월 22일 체결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조인식 때 게양된 국기의 형태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 발굴된 자료인 미국 해군부 항해국이 제작한 해상국가들의 깃발에 실려있는 이른바 Ensign기가 조인식때 사용된 태극기의 원형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1882년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 사화기략에 의하면 그해 9월 박영효는 선상에서 태극문양과 그 둘레에 8괘대신 건곤감리 4괘를 그려 넣은 태극 괘 도안 의 기를 만들어 그달 25일부터 사용하였으며 10우러 3일 본국에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종은 다음해인 1883년 3월 6일 왕명으로 이 태극 괘 도안 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 공포하였으나, 국기 제작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탓에 이후 다양한 형태의 국기가 사용되어 오다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1942년 6월 29일 국기 제작법을 일치시키기 위하여 국기통일양식 을 제정. 공포하였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켜짐에 따라, 정부는 1949년 1월 국기시정연구회를 구성하여 그해 10월 15일에 오늘날의 국기제작법을 확정.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태극기를 국기로 승계한 것은 태극기가 지닌 이러한 민족사적 정통성을 이어받기 위함이었으며 이후 국기에 관한 여러가지 규정들이 제정. 시행되어 오다가 최근 대한민국국기법 과 동법시행령.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규정이 제정되면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원복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4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조선 말 전남 구례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 입니다.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글자가 수놓아져 있어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하여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진관사 소장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258호.

현 서울시 은평구 진관사 소재.

 

2009년 5월에 서울시 은평구 소재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과정에서 내부 불단과 벽체사이에 있던 태극기와 독립신문류 등 6종 21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신문류의 발행일자가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진관사에서 활동하던 스님이 독립운동에 가담하여 확보한 자료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남상락 자주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86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1919년 4월 독립만세 운동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것으로 전체가 손바느질로 제작되었습니다.

 

 

 

 

데니 (O.N.Denny)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382호.

현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구한만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 입니다.

 

 

 

 

동덕여자의숙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84호.

현 동덕여자대학교 소재.

 

1908년 동덕여자의 숙 개교와 함게 교정에 게양되었던 태극기입니다.

옷감재료나 바느질법 등에서 시대성을 볼수 있고 100년 동안 학교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한 상징성이 크다고 합니다.

 

 

 

 

태극기 목판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85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태극기를 찍어내기 위해 목재에 4괘와 태극문양을 새긴 목판입니다.

 

 

 

 

강릉 선교장 소장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648호.

현 강릉시 선교장 소재.

 

강릉지방 청소년들 대상으로 근대지식 보급과 인재양성 목적으로 설립한 동진학교에 민족의 정체성 상징이었던 태극기를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 입니다.

 

당시 태극기의 형태. 제작기법. 게양한 모습등을 알수 있으며 태극기 변천사와 함께 민족 정체성 정신교육 자료로 가치가 매우크며 역사적 유래. 4괘와 양의 위치와 제작방식. 게양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때 역사성과 희귀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철희 사변 폭발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9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6.25전쟁 당시 특무상사였던 이철희의 태극기로 남. 북의 진군 경로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태극문양의 4변에 사변폭발이라고 한자로 적혀 있습니다.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1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6.25전쟁당시 경주에서 자원한 학병 등이 출정전에 자신의 각오와 서명을 적은 태극기 입니다.

 

 

 

 

유관종 부대원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0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1950년 10월 초 호남지구 진격작전 시 사용한 태극기로 바탕에 무운을 비는 글귀와 서명, 지명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건국법정대학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2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1950년 9월 1일 제 3차 학도병 자원 시 부산의 건국법정대학 법률과 학생이 주축이 되어 서명한 태극기로 학도병들이 조국을 위해 몸바칠 것을 맹세하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도 고이 간직해 온 태극기로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게양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1호.

현 국회헌정기념과 소재.

 

1942년 이승만 대통령이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한국독립 만찬회를 열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 입니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88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주석이 1941년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매우사 신부에게 준 태극기 입니다.

 

바탕에 광복군에 대한 우리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한 김구선생 친필 묵서가 쓰여저 있습니다.

 

 

 

 

대한독립만세 삼각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387호.

현 독립기념관 소재.

 

미국에서 광복 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각깃발로 미주지역 독립운동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395-1호

독립기념관 소장. 1987년 8월 1일 경기도 과천시 노영재 기증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으로 1919년 4월 19일 1차 회의에서 임시의정원이라는 명칭결정,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존속하였습니다.

 

가로 189CM. 세로 142CM 크기의 마직물에 4괘와 태극문양의 음방과 양방을 오려서 정교하게 박음질한 태극기 입니다.

벽면 부착용인 듯 좌측 상단과 하단, 중간 상단과 하단에 묶음줄이 있습니다.

 

그 묶음줄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4괘는 가로상단에 건 이괘. 가로하단에 감 곤괘를 배치하였는데 전형적인 임시정부의 태극기 형태입니다.

 

태극문양 좌우대칭으로 건괘에 머리를 둔 양방의 등 곡선은 이괘방향으로 돌다가 감괘쯤에서 꼬리를 맺었고 머리를 곤괘에 둔 음방의 등곡선은 왼쪽에서 위로 휘감아 오르다가 건괘와 이괘중앙에서 꼬리를 맺었다.

 

태극기 뒷면 곤괘 위치에 바랜글쓰기 기재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기제작 전문업체에 맡겨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제작연대는 1923년으로 추정되며 태극기 변천사 중에 특히 임시정부의 사용 태극기자료와 함께 광복의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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