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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비밀의정원 -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 SECRET GARDEN

국내여행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16. 6.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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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의 여행일기 입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비밀정원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 SECRET GARDEN) 을 아시는지요?

 

저도 남산힐튼이나 밀튼이라고 불리우는 밀레니엄힐튼호텔을 자주다녔지만 이곳을 알게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힐튼호텔에 투숙할때는 주요동선은 수영장 (SWIMMING POOL)과 사우나 (SOUNA). 이그제큐티브라운지 (EXECUTIVE LOUNGE).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395 (CAFE 395)만 다녀서 이곳의 존재를 몰랐었습니다.

 

힐튼호텔 비밀의정원은 지하에있는 일식당 겐지 (GENJI) 옆문을 통하여 밖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비밀정원이 숨겨져 있습니다.

 

저희가족이 비밀정원을 방문하게된 계기는 가족들과 조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과함께 마치 귀신에 홀린것처럼 저희도 모르게 지하에 있는 정원쪽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힐튼호텔을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은 시간되실때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함께 방문하신 가족분들은 정원연못에 잉어도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니 꼭 들려보세요.

 

 

비밀정원에서 촬영한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잉어들은 열심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잉어들은 날씨가 추운데도 물속에서 유유자적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계절에 맞게 낙엽잎들이 떨어져서 연못안으로 들어가 있네요.

 

이곳이 관리가 되지 않았다면 나뭇잎등으로 지저분해 보여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을텐데, 깨끗한걸보면 관리를 잘 하신것 같습니다.  연못에 비친 밀레니엄힐튼 (MILLENNIUM HILTON) 이라는 글자가 마치 연못안에 새겨져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일식당 겐지의 모습입니다.

고급일식집 답게 대나무로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고 이쁘게 해놓았습니다.

 

겐지 옆에있는 큰 문으로 나가시면 정원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문을열고 나가면 아름다운 정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저희가족은 이곳을 밀레니엄힐튼의 정원이라고 불렀습니다.

 

특급호텔답게 관리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사람들이 없고 한적한 정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곳에서 한참을 뛰어다니고 놀았습니다.

 

 

 


힐튼호텔의 멋진 모습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남산힐튼호텔은 건축된지 오래되었는데도 전혀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호텔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인 리노베이션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김새만 본다면 폭포와 비슷한 작은 연못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폭포 소리는 경쾌한데 추운 겨울에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왠지 마음까지 더 추워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원에는 빈 공간없이 나무도 많이 심어놓았고 분위기있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희아이들은 힐튼호텔 정원에서 뛰어놀고 있는데, 이곳에서 웨딩촬영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경치도좋고 한적해서 웨딩촬영하러 오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운날씨인데도 웨딩촬영 하시는내내 신랑. 신부의 표정과 입가에는 웃음이 계속 묻어났었습니다.

 

저희부부도 결혼할때 야외 웨딩촬영을 하려고 경치가 좋은곳을 찾아갔었는데, 힐튼호텔에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줄 알았다면 이곳에서 촬영했을듯 싶습니다.

 

 

 


정원에는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정자도 만들어 놓았고, 시원한 물줄기를 내뿝는 장치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소나무들의 모양도 이쁘게 관리되어서 어느하나 불만족 스러운곳이 없었습니다.

 

이곳을 거닐고 있으면 마치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단지에 있는 경주힐튼호텔 (GYEONGJU HILTON HOTEL) 앞에있는 소나무 정원을 걷고있는듯한 느낌도 들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개의 나무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2개의 나무가 날씨가 추워서인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붙어 있었

습니다. 나무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때문에 전구들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낮과는 다르게 또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저희가족이 힐튼 정원을 방문한날이 체크아웃하는 날이라 전구를 켜놓은 모습은 보지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호텔을 방문해서 저녁에 꼭 반짝반짝 빛나는 정원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몇시까지 정원으로 나가는문을 오픈하는지 다음 호텔체크인시에 메니져분에게 물어보아야 겠습니다.


 

 


사람들이 거닐수있는 산책로도 호텔 급에맞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이곳에있는 나무들에는 지푸라기로 감싸놓았습니다.

 

예전에 궁금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겨울철에 나무에 푸라기를 감싸놓으면 나무에 서식하는 해로운 벌레들이 기푸라기 안으로 모여들어 잠을 자는데 따뜻한 봄이되면 지푸라기를 회수해서 태워버리면 안에서 잠자고 있던 해충들을 다 태워 버릴수있어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건 모든나무에 지푸라기를 감싸놓은건 아니었습니다.

무슨기준으로 지푸라기를 감싸놓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형형색색의 낙엽들과 초록색 잔디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정원은 그리 작지 않았었습니다.

곳곳에 벤치도 있었고 운치있게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 가슴까지 상쾌해 지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지만 한참을 걸어가면 "한국교회 음악의 선구자" 박태준 박사 찬송비도 세워져 있었고 그옆에 남대문 교회도 있었는데 표지판에는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남대문교회

한국의 개신교는 1884년 9월 20일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알렌이 제물포에 도착함으로 시작되었다.

남대문교회는 1885년 4월 10일 알렌이 재동에 세운 광혜원에서 태동되었다.

 

1887년 제중원이 구리개로 이전되면서 선교사 헤론을 중심으로 열심히 전도하여 은연중에 교회가 설립되었다.

병원과 공존하던 남대문교회는 1910년 12월 4일에 세브란스병원 구내에 교회당을 헌당하였으나 1950년 6월 25일 동란으로 소실되었고 현재의 교회당은 1969년 11월 21일에 헌당되었다.

 

남대문교회는 우리나라 개화기에 선교사에 의하여 최초로 설립되어 우리 민족과 그 운명을 같이 하면서 복음전파. 교육. 사회봉사. 그리고 애국운동을에 힘써왔다.

이제 남대문교회는 예수님 재립하시는 그날까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계속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

 

 

참고로 힐튼호텔 주변에는 우리나라 보물 제 1호인 서울 흥인지문 ( 興仁之門)이 있습니다.

흥인지문은 남대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전에 많은분들이 환전시 발생하는 환전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방문하시는 서울역도 가깝고 남대문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면 갈수 있습니다.

흥인지문 맞은편에는 항상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남대문시장이 있고 힐튼호텔 맞은편에는 남산타워. 남산타워 케이블카. 남산공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시립 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 기념관. 백범광장 등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서울시청쪽으로 걸어가면 덕수궁과 청계천. 동대문. 광화문광장으로도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아직까지도 세월호사고 "잊지않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천막에서 사고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하시면서 힘든싸움을 하고 계시는분들도 계셨습니다.

 

세월호 사고로인해 고인이되신 민간인분들과 단원고학생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한켠이 저려오는듯 합니다.

하루빨리 세월호관련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밀레니엄힐튼에서는 일본 (JAPAN). 중국 (CHINA) 등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명동 등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서 남산한옥마을도 쉽게 방문하실수 있습니다.

 

남대문시장에는 갈치골목이라는 맛집도있고,  쇼핑하는 중간중간 떡볶기. 오뎅. 순대. 국수. 꼬치구이. 핫바. 족발 등의 간식거리를 판매하는곳도 많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남산힐튼호텔 인근에는 남산돈까스 전문점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남산돈까스를 가시려면 자가용으로 이동을 하시거나 택시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차로 이동하면 5분도 채 소요되지 않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호텔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기분전화도 하고 나들이 하기에 최고의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들과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직원분들이 친절한 밀레니엄힐튼호텔로 여행을 다녀오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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