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힐튼 골프앤스파 리조트 수영장 (NAMHAE HILTON GOLF AND SPA RESORT SWIMMING POOL)

보테가의 여행일기 입니다.

대한민국 (SOUTH KOREA)에는 힐튼호텔이 5곳 있습니다.

한국의수도 서울에는 3곳. 경주에 1곳. 남해에 1곳의 힐튼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힐튼호텔의 상위브랜드인 콘래드서울 (CONRAD SEOUL HOTEL)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랜드힐튼호텔 (GRAND HILTON HOTEL)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에 있습니다.

 

저희가족이 제일 많이 방문하여 마치 친정집과 본가 와도 같은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MILLENNIUM SEOUL HILTO HOTEL)은 서울시 중구 소월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상도에는 힐튼호텔이 2곳 있습니다.

관광지와 맛집이 많은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에 위치한 경주힐튼호텔 (GYEONGJU HILTON HOTEL)은 주변에 우양미술관도 있고 요즘 핫한 경주힐튼수영장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많이 방문하는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야외수영장 우레카에서 수영을 하고 추운 겨울에는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할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주힐튼호텔 아이들 수영장입장료가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게 단점인듯 싶습니다.

경주는 불국사. 분황사. 천마총. 안압지. 첨성대. 포석정의풍류. 계림. 석굴암 등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역사공부 하면서 여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제가 후기를 작성하려고 하는 남해힐튼 골프앤스파 리조트 (NAMHAE HILTON HOTEL GOLF & SPA RESORT) 입니다. 수도권인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있어서 골프나 가족여행등의 힐링 장소로 많이 방문하시는듯 싶습니다.  남해힐튼호텔의 위치는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해힐튼호텔의 가장큰 단점은 실내수영장.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EXECUTIVE LOUNGE) 가 없다는 것입니다.  겨울에 남해힐튼호텔을 방문하게되면 호텔에서 즐길만한것도 없어서 조금은 심심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실외에 넓지는 않지만 야외수영장 (OUTDOOR POOL)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거나 비가오는날에 야외수영장을 이용할수 없다는점이 큰 단점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단점만 있고 장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인 생각으로 장점이라면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바라보면서 야외에서 수영할수 있다는점과
리조트에 걸맞는 넓은부지의 호텔은 산책하기 참 좋았었습니다. 

 

몇해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겨울에 홍콩여행을 준비했었습니다.

홍콩에 있는 힐튼계열의 콘라드 호텔 (CONRAD HOTEL)을 알아보던중 날씨는 추운데 실내수영장이 없어서 수영을 못한다

는 글을보고 태국 방콕 (THAILAND BANGKOOK)으로 여행지를 변경한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 최대한 아이들이 즐겁게 놀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고 싶은게 부모마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해힐튼이 따뜻한 남쪽지방에 자리잡고 있어서 실내수영장을 만들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남해힐튼호텔에 실내수영장이 생긴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남해힐튼 골프앤스파 리조트 스위트룸 (SUITE ROOM) 이전에 포스팅된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경주힐튼 수영장에는 성인풀. 유아풀. 어린이풀. 자쿠지. 플레이풀. 카바나등이 있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점도 큰 장점인듯 합니다.

 

남해힐튼호텔은 한국 최초의 씨사이드 (SEASIDE) 골프코스 (GOLF COURSE)로 되어있어서 아이들과함께 골프장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한가로이 걸어다니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않으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곳인데, 거리의 부담감 때문에 일년에 한두번 밖에는 방문할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힐튼호텔 그랜드 빌라동 (GRAND VILLA) 뒤편으로 산책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과 한적하게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로 인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TV CF방송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어느곳이 하늘빛이고 어느곳이 물빛인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워서 아이들도 즐거워했었습니다.

가끔은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휴양지와도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남해힐튼호텔의 수영장 모습입니다.

 

남해힐튼 수영장 이용은 어른. 아이 구분없이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회원과 투숙객은 제한없이 이용할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놓은듯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수영하는 사람이 한분도 계시지 않아서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수 있었습니다.

 

힐튼호텔 수영장에는 비치체어 (BEACH CHAIR)와 테이블 (TABLE)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영장의 규모는 작지만 많은분들이 좋아하시는 인피니티풀 (INFINITI POOL) 로 되어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산과 강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경치도 좋고 속이 뻥 뚫리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인피니티풀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수영장 (SINGAPORE)이 싱가폴에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수영장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57층 인피니티풀은 많은 사람들에게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명소로 꼽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부산 해운대에도 2018년에 시원한 바다와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사계절 온천을 즐길수 있는 워터파크와 인피니티 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에 생기면 꼭 한번이라도 방문해 보고싶습니다.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한후에 아들이 먼저 물속에 몸을 담그었는데, 물이 차가웠는지 깜짝 놀래서 물밖으로 바로 나왔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딸아이와 와이프는 오빠의 행동이 재미있는지 신나서 웃고있네요.

 

 

잠시후에 수영장 물속으로 다시 들어간 아들은 멋진모습으로 자유형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유치원이나 놀이방등을 다니지 않고 유아체능단을 다녀서인지 수영을 곧잘 합니다.

유아체능단은 사교육으로 분류되어서 국가에서 시행하는 누리교육과정의 지원을 받을수는 없었지만 돈은 좀 들어도 아이들이 원하는 유아체능단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고, 공부보다는 수영과 태권도. 골프. 발레 등의 운동과 국악. 키디텍 등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어서 부모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은 유아체능단에서 몇년동안 수영을 배워서 그런지 물에 대한 적응력도 빠른편이고, 이제는 엄마아빠가 옆에 없어도 아이들끼리 스스로 잘 놀아주어서 조금은 편하게 쉴수 있습니다.

 

유아체능단에 다니기 전에는 유아풀에만 들어가도 옆에 부모가 없으면 울었었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네요.

 

 

자유형으로 몸을 풀더니 평형. 배영. 접영 등을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한해가 다르게 아이들의 체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한참 놀고 나오더니 아들이 저에게 하는말이 다음에 올때는 오리발도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수영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면 잠깐동안 오리발을 사용 하는건 괜찮을지 몰라도 언제사람들이 올지몰라서 않된다고 말을 해주었더니 약간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더라구요.

 

 

수영장에서 피자등을 주문해 먹으면서 한참을 놀았더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붉게 물들은 노을이  물위에 반사되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키즈 파라다이스 (KIDS PARADISE)가 있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과 방방 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조금 놀다가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곳또한 사람들이 없어서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얼마전 힐튼홈페이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남해힐튼 P&M (POINT AND MONEY) 예약이 오픈되어서 많은 분들이 예약을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날짜에 포인트앤머니가 열리지 없어서 포기했었습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던 남해힐튼으로로 가족여행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었습니다.

 

호텔주변에 걸어서 식사하러 갈만한 곳은 없었지만, 차로 이동하는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차를타고 조금만 나가면 유명한 맛집도 많았고 호텔에서 먹었던 조식뷔페와 디너뷔페도 맛있었습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남해에만 있는것도 괜찮겠지만 통영이나 거제도 등을 같이 방문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희가족은 통영을 들렸다가 남해로 갔었는데, 통영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이순신 공원에서 산책도하고, 통영 케이블카도 타보고. 동피랑 벽화마을에 들려서 사진도 촬영하고 시장에 들려서 맛있는 회도 먹었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때는 시골할매 막걸리. 다랭이마을. 힐튼호텔 사우나. 조식. 석식뷔페 등의 게시글도 작성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힐튼아너스 (HILTON HHONORS)  골드 (GOLD) . 다이아몬드 (DIAMOND) 회원분들에게는 체크인 (CHECK IN) 시에 호텔룸 상황이 가능하다면 좀더 큰 스위트룸 으로 업그레이드 (SUITE ROOM UPGRADE) 도 해주십니다.

 

저는 다이아몬드 맴버 (MEMBER)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우나도 (SAUNA)도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남해힐튼에는 대가족의 여행을 위한 78평 (8인실) 그랜드빌라도 있습니다.

그랜드빌라에는 전용풀장과 정원도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그랜드빌라에도 스테이 해보고 싶습니다.

친한 지인의 말로는 그랜드빌라는 회원제로 운영이 되어서 예약이 쉽지않은 않다고 했습니다.

빌라 회원권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돈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회원권을 구입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남해힐튼에 아쉬운점이 있다면 라운지 (LOUNGE) 가 없다는 점입니다.

가족들과 호텔에 갈때마다 라운지에서 간식도 먹고, 시원한 커피한잔 마시는것도 좋았는데 남해힐튼에는 라운지가 없으니 왠지 허전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근래에 힐튼아너스 (HILTON HHONORS)에서 힐튼호텔 다이아몬드 계정폐쇄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힐튼포인트 추가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계정을 폐쇄시키고 다른한쪽으로는 힐튼호텔 가격할인이벤트와 포인트 추가증정 행사를 하고있으니 조금은 아이러니 한것 같습니다.

 

왜 힐튼계정이 폐쇄되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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