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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무료커피를 마시면서 전시회를 볼수있는곳 - 서울역 커피사회 전시회

국내여행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19. 2.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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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 입니다.

1박 2일 가족들과 서울 나들이시에 방문했던 커피사회 전시회 입니다.

 

커피사회 전시회 덕분에 서울역에서 무료로 커피를 마실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도 좋지만 음악다방이 있고 곳곳에 설치된 의자에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시는 커피도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커피사회 (WINTER COFFEE CLUB) 전시회가 있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남산힐튼호텔에서 휴식중 19층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스프타임시에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소개된걸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가 힐튼호텔에서부터 먼곳에서 진행되었다면 방문하지 않았을텐데 남대문힐튼호텔 바로앞 서울역에서 진행된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3월같은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가고싶으신 분들은 커피사회 전시회를 방문하셔도 좋을듯 싶네요.

 

 

저희가족이 서울역을 방문했을때는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무효. 박근혜 전대통력 석방 등의 문구를 들고 태극기 집회로 인해 사람들이 많아서 길을 걷기도 힘들었고 광화문등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석방하라는 집회가 열렸었습니다.

 

서울도심 곳곳에서 이런저런 집회가 열려서 서울로 관광온 사람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교통정체 등의 문제도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서울역 옆건물인 문화역 서울 284입니다.

 

오래된 흔적이 역력한 건물이라 전시회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전시회 덕분에 일정기간등의 조건이 있지만 서울에서 무료로 커피를 마실수 있는곳이 바로 서울역 커피사회 전시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커피사회 전시회는 2018년 12월 21일 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21시까지 연장운영된다고 합니다.

 

문화역서울284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 서울역 (본옥) 이며 연락처는 02-3407-3500 입니다.

 

참고로 이번전시회의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 이며 주관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 284 이며 la marzocco가 후원한다고 합니다.

 

 

 

 

커피사회 입장권 입니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입장권은 참신하게 컵으로 지급하여 원두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했습니다.

 

컵에는 "이 컵은 커피사회 입장권 입니다.  본입장권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커피음용이 가능합니다." 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입장권을 받고 들어가면 각종커피와 커피와 프리마. 원두커피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어릴적에 보았던 커피와 프리마 등을보니 왠지 추억에 젖어들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지만 70년대 80년대를 대표하던 음악다방도 있었습니다.

 

음악다방은 무화역 서울 284의 1층 중앙홀은 수많은 사람들의 일부가 잠시 머물며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였습니다.

그런면에서 음악다방과 같은 맥을 같이 했습니다.

 

음악다방은 가상적 사운드 스케이프의 공간이 될것이고 1960년대 현재를 대표하는 가요와 팝송들을 선정하여 무작위 스트리밍 방식으로 출력하고 거기에 가상으로 덧붙여진 DJ의 멘트가 다압의 현장 앰비언트 사운드와 랜덤하게 혼재하는 가상적 음악다방 사운드 스케이프가 연출된다고 합니다.

 

음악다방의 꽃은 신청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작은 바람을 담아 DJ에게 요청하는 신청곡을 통해 친구도 연인도 애호가도 음파의 공명속에서 함께 리듬의 물결을 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시대가 단순한 합의나 수긍의 언어적 긍정의 단계를 넘어 언어 근저에 있는 상상계적 발화로서의 음악에 무의식적으로 동기화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노래의 힘이다. 노래는 즉각적으로 구구한 설명없이 한시대와 그 시대에 접속된 정신들의 공감대를 즉각적으로 호출하고 어쩌면 노래만이 이 엄청난 일을 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클럽이나 음악다방을 방문해보면 볼수있었던 턴테이블 입니다.

 

요즘은 흔히 볼수 없어서 아쉽네요.

 

 

 

 

백진현 작가의 작품 방은 로스팅한 커피콩 1.6T 이 바닥에 가득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는 100Hz 미만의 저음과 커피냄새가 진동합니다.

미각을 배제하고 후각을 극대화하며 촉각과 시청각에 초점을 맞춘 방은 커피사회의 일면을 구성합니다.

유희의 공간이자 불면의 공간일 수 있는 방은 관람객에 의해 단순한 놀이동산으로 혹은 온 신경이 곤두서는 사색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방 에서는 개막. 폐막 퍼포먼스를 포함하여 전시 중 총 10회 이상의 해프닝 성격을 띠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백현진 작가는 이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연출했고 전시와 연계된 라이브 콘서트를 한차례 진행한다고 합니다.

 

방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흰색등의 밝은색 신방에는 커피기름으로 인해 물이 들수 있으니 꼭 주의 해야 합니다.

저희 아들도 운동화에 커피등이 뭍어서 호테에 와서 마른걸로 등으로 닦아 내었었습니다.

 

 

 

 

다방이야기 입니다.

 

화가. 문인. 영화인들의 창작의 공간이자 꿈이 오갔던 곳 "다방". 일제강점기의 다방. 해방공간의 다방과 문화. 다방문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50년대와 60년대. 70년대 청년문화와 어우러져 명동을 벗어난 신촌이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음악다방이나 다른형태의 다방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80년대 이후 커피숍이나 카페로 불리는 퇴화된 어휘인 다방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으며 문학과 예술이 넘쳐나는 자유가 있는 곳 이었습니다.

현재 복고의 바람과 함께 '다방' 이라는 이름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자유를 그리워하면 ...  그 다방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수많은 다방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조개구이 집 처럼 순식간에 왔다 사라지는것도 있지만 다방은 그래도 시대를 건너오다 도시의 변두리에서 힘겹게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다방에서는 4전5기의 신화 홍수환 세계타이틀매치 틀던 TV가 높다란 선반에 놓여있고 뽕짝 메들리가 들릴것 입니다.

사루비아 다방 갤러리의 부재하는 존재에 그 존재의 가치를 묻는다. 그 가치의 그림자를 복원하고자 한다라고 기재해 놓았네요.

 

 

사진에는 플라스틱컵에 담겨있는것을 보니 스타벅스 (STARBUCKS) 등 유명 체인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등의 음료를 담아주는 컵과 비슷하네요.

 

 

 

 

서울역 금강산유람 천연당사진관 프로젝트 (Trip to Mt. Geumgang from Seoul Station - Cheonyoundang Art Project)

 

서울역 귀빈실과 고종황제, 황실사진과 사진관 탁자의 커피. 천연당 사진관과 금강산. 그리고 서울역과 금강산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 기호품인 커피와 사진관의 관계성을 추적한다.

 

한국최초의 상업사진관은 1907년 해강 김규진 선생에 의해 설립된 천연당 사진관입니다.

영친왕의 서필 스승이기도 했던 그는 신문물과 커피를 사랑했던 고종의 명을 받아 일본으로 사진유학을 떠나게 된다.

 

고종은 특히 사진과 커피를 좋아했고 근대의 발명품인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사진관은 1900년도 초반부터 성황을 이루어 1990년 때가지 명맥을 이어오다가 점차 사라져간다.

황실 사진가였던 김규진의 천연당 사진관을 서울역 귀빈실에 설치하는 기념비적인 작업을 통해서 그들의 시대를 경험해보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금강산을 배경으로 직접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하는 소통 방식이 된다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요즘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싱가폴회담에 이어서 베트남 하노이회담까지 진행되는 미국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북미대화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지되었던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백두산 관광도 이제 조만간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만약 금강산관광이 재계된다면 아이들을 포함해서 가족여행을 금강산으로 가고싶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천장에 조명이 너무 아름다워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런조명이라면 집 거실에 달아놓아도 이쁠듯 싶습니다.

 

 

 

 

근대의 맛 (The Taste of the Modern) 입니다.

 

1925년에 완공된 구 서울역은 근대시기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역사 내 2층에 있었던 그릴은 경성최초의 서양식 레스토랑으로서 정치.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의 방문이 잦았으며 시인 이상의 소설 날개 에도 등장한다.

 

근대의 맛에서는 1920년대의 기억을 담고 있는 근대 문화공간 그릴 에서 오늘날의 커피를 마시며 지나간 시간과 현재의 교차점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커피의 메뉴는 개화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특유의 제조법과 맛을 선보이며 변모해왔다.

근대의 맛 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가장 즐겨마시는 커피 메뉴를 개발해온 참여 카페들이 근대 를 주제로 새롭게 만든 커피를 선보인다.  승객들이 각자의 열쇠를 기다리던 등받이가 높은 대형 대합실의자는 커피바를 중심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둘러앉아 같은 커피를 기다리는 의자가 된다.

붉은 카펫위에 한배를 탄 기분으로 서로가 한때의 같은 맛을 기억하기 위하여 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FELT (펠트) 커피는 2015년 9월 서울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페셜티 로스팅 회사이다.

커피와 그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전부인 공간. 펠트는 오직 커피만을 위한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매년 직접 산지를 방문하여 생두를 선별하고 가장 절정의 맛을 담기위해 노력한다.

프로페셔널 그린빈 바이어 (GREENBEEN BUYER). 커퍼 (CUOOER). 로스터 (ROASTER). 바리스타 (BARISTA) 의 퀄리티 컨트롤을 통해 최상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중간에 커피를 만드는곳이 있고 빙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연인. 친구. 가족 등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면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스몰 스토리지 시리즈 (SMALL STORAGE SERIES)

 

스몰스토리지 시리즈는 조합하고 나누는 방식을 통해 쓰임에 대한 관점을 공유한다.

찻잔. 스푼. 티백등의 커피용품을 수납하여 일상의 공간속에 작은 카페를 만들거나 크고 작은 다양한 사물을 수납하는 소가구로 사용할수 있다.

 

여러가지 활용법을 통해 새로운 쓰임을 찾아볼수 있는것이 특징으로 길게 이어지는 2층복도를 따라 놓여 진 각각의 스몰 스토리지 시리즈는 정렬된 유닛 속에담긴 다채로움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과 대비되는 샹들리에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샹들리에는 모던함과 우아함.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디자인 이었습니다.

 

 

 

1층 입구 벽에 걸려있는 그림입니다.

 

연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한 테이블에 앉아있고 깨진 와인잔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깨진와인잔을 보니 둘사이가 뭔가 심상치 표현한 그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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