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 입니다.
가족들과 1박2일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시에는 운이 좋았는지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 서울 284에서 진행되는 DMZ 전시회를 볼수있었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판문점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도보다리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명동과 남대문을 다녀오는 길에 오래간만에 서울로 7017을 거닐었는데, 서울역 주변에 걸려있는 플랜카드를 보고 전시회를 한다는걸 알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DMZ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진짜로 다녀오지는 못하더라도 전시회는 꼭 보고싶은 마음에 많이 걸어서 힘들다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전시회라고 말해주고 방문하자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이라 아이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았었습니다.
서울로7017을 걸어가면서 서울역 풍경이 아름다워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건물의 조화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가서 더욱더 느낌있는 사진을 촬영해 보겠습니다.
굽이굽이 험한 산에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곳에 우리 군인과 북한 군인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곳을 사진으로나마 보고있으니 왠지 마음한켠이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DMZ는 1952년 정전 협정을 맺은 남과북은 휴전선에서 남.북 측으로 각각 2KM떨어진 곳에 철책을 설치하였고 이로 인해 4KM 폭의 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 가 형성되었다.
본래 군인이나 군사시설이 없는 비무장지대로 만들어진 DMZ이지만 휴전기간이 길어지면서 무장군인이나 군사시설이 점점더 늘어나 남측에만 70~90여개, 북측에는 200여개의 군사시설인 GP (감시초소)가 DMZ에 세워졌다.
하지만 2018년 12월 남과 북은 GP 11개소씩을 없애기로 합의하고 남북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히 파괴했다.
DMZ를 진정한 비무장지대로 만들고 남과 북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양측의 중요한 결정이었다.
이번 DMZ 전시에는 두 개의 축이 교차한다.
DMZ에 도달하기까지 경험하는 민간인 통제선과 민간인 통제구역, 통문, DMZ 영역과 감시초소 등의 공간적 구성, 다른하나는 DMZ가 형성된 과거의 시점부터 GP가 없어질미래의 시점까지 평화의 DMZ를 상상하는 미래적 상상의 시간을 아우르는 시간적구성이다. 공간 과 시간 은 중앙홀에서 교차한다.
중앙홀은 현재 특히 DMZ의 공간과 시간의 교차점인 지금의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평화를 향해가는 최근 DMZ의 모습과 GP잔해를 이용한 작업을 볼수 있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오른쪽 공간에서는 DMZ의 미래에 대한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 등의 제안들을 볼 수 있다. 중앙홀 왼쪽의 1, 2등 대합실과 역장실. 귀빈실 등의 공간에서는 DMZ의 현재적 삶을 다룬다. DMZ와 접경지역을 주 무대로 생활하는 군인. 그들의 공간인 GP, 그리고 민통선 마을주민의 삶을 살펴본다.
2층에서는 DMZ에 대한 역사. 아카이브 및 사운드 작업을 만날수 있다. 또한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그동안 갈수는 없었던 상상의 장소로서의 DMZ에 관한 작가들의 작업을 회화와 사진등으로 선보인다.
2층 층계를 따라 내려오면 중앙홀의 뒤편 공간인 서측 복도가 나오는데 이곳은 DMZ의 현재와 미래가 접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민간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DMZ의 동물. 식물 상을 포함한 생태환경과 야생경관을 공감각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DMZ 관련 서적들도 열람할 수 있다.
그 바깥공간은 임시 야외정원으로 조성되는데 DMZ접경지역 마을에서 벼를 심기전에 사용하는 생산물인 쌀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지리적 리서치와 지역공동체의 모습도 볼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DMZ라는 비무장지대는 무장화만 가속해온 역설적 공간이었다.
이제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DMZ 전시는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DMZ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비무장지대로의 평화 프로세스를 그려본다.
이 전시를 통해 DMZ를 향해 멈추었던 우리의 생각을 다시금 작동시키고 우리가 상상하는 DMZ의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제안함으로써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 보자고 한다.
DMZ의 무장이 해체되고 남과북이 교류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이러한 우리의 상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
커다란 빨간 다라이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북한쪽을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설명듣는관광객도 있었고 빨래줄에는 북한군의 군복과 비키니 수영복이 함께 걸려있는게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빨래판을 들고있는 남자의 모습이 왠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인 손홍민 선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DMZ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촬영해 놓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을 보니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어서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여행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MZ와 접경지역의 삶. 군인. 마을주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DMZ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삶이 있다.
군인으로서의 삶과 민간인으로서의 삶이 그것이다. DMZ 내의 삶은 첨예한 긴장 상태와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정치 사회적 상황안에 위치한 개개인의 삶의 모습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건축가. 사적기록물. 국가기록물에 의한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진다.
1등. 2등대합실, 부인대합실에서는 남과북의 GP의모습. 정찰하는 군인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의 한국군인들, 한국주둔 미군들. 민간인들이 찍은 GP와 군인에 대한 사진 아카이브가 보여진다.
다큐멘터리사진. 사진기록물과 함게 작가들의 사진과 비디오도 같이 전시된다.
귀빈예비실, 귀빈실, 역장사무실에는 접경지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서는 1970년대 중반 정부의 이주정책으로 만들어진 민북마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그와 동시에 접경지역 마을사진 아카이브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마을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들여다볼수 있다.
1970년 미국 내무반의 모습이랍니다. (장소미정 PLACE UNKNOWN)
우리나라 군대와 비교하면 정말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훌륭하고 좋은 시설이라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사람들이 쉬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DMZ에서 자라는 식물들 입니다.
지금껏 보지못한던 식물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서 채취한 산괴불주머니 입니다.
접경지역 마을사진 입니다.
많은 작가분과 개인소장자 분들이 자료를 제공했다고 기재해 놓았습니다.
비무장지대 일대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농업을 생계로 일상을 영위하는 민간인 거주자들이 있다.
1953년 비무장지대 형성으로 인해 남쪽 비무장지대에 위치하게 된 대성동 마을주민들은 계속 그곳에 살수 있도록 조치되었고 이후에도 정부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민통선 북방마을 을 조성하여 출입영농과 입주영농을 허영하였다.
민북마을 양지리는 대북선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조성된 이주민 공동사회이다.
이곳의 주민들은 정부로 부터 주택에 대한 지원은 받았으나 토지소유권은 인정받지 못했다.
분단 이후 많은 작가들은 DMZ를 주제로 또한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회화라는 매체가 전개되어 온 역사와 작가 개인이 갖고 있는 그림의 접점에서 특별히 DMZ를 주제로 하거나 대상으로 다루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문화역서울284 2층의 그릴과 구회의실 등의 공간에서는 1980년대 이래 최근까지 DMZ를 주제 및 대상으로 삼은 회화작업들을 통해 여러 세대의 변화, 시간의 흐름안에 존재하는 DMZ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추적하고 이것이 회화라는 특정 매체안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본다. DMZ는 실존하는 공간이면서도 관념적 공간으로 남아있다.
불과 1시간 이내의 가까운 현실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 어느 곳보다 먼곳으로 느껴진다. 표면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회화는 DMZ에 대해 우리가 갖게되는 모순적인 원근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적적한 매체인지도 모른다. 이 두 공간에서는 17명의 서로 다른 세대와 표현을 가진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DMZ에 대한 여러시선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과 북녘땅에 대한 그리움, 경계를 바라보며 발생하는 복합적 심상의 회화적 표현들이 전개된다. 더불어 작가들 개인이 DMZ를 작업의 대상으로 삼게 된 특별한 동기와 이에 얽힌 이야기들을 함께 소개하여 그림과 생각의 타래가 얽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지금처럼 남북간 평화 분위가가 없었던 시절이라 비무장지대 하면 끔찍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아마 그래서 당시 한겨레신물에 크게 실렸던 무장탈영병 사살장면이 떠올랐던 모양이다.
그리하여 작업실 안의 내 모습과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탈영병의 모습을 병치시켰는데, 오른쪽의 탈영병 그림이 왼쪽 작업실 안에서도 바닥에 세워진 채 반복된다.
이 그림에서 처음으로 초록색만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붉은 피가 흐르는 잔혹한 장면의 보색으로 선택한 것이다.
평화의 색인 동시에 붉은색을 뇌리에 더 선명하게 새기게 되는 또 당시는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졌던 김영삼 정권시절로, 이 그림을 그리면서, 삼풍백화점에서 10여일 넘게 건물 잔해에 깔려있는 생존자들이 구조대원의 들것에 의해 실려나오는 현장의 소리를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장마철이라서 연일 비가 내렸고 무서웠다.
시위현장에 직접 나가보니 으레 생각하던 격정적인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차연한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다.
한 방향으로 행진하면서도 사람들이 서로 엉켜있는 느낌이 정처없이 떠도는 중립적 회색지대 같이 느껴졌다.
거기서 느낀감정을 짧은 문구로 만들어 애드벌룬에 적어넣었다.
이 작업은 '도래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아닌 풍경이기도 하다.
구역구역으로 나위어진 논의 모습이 왠지 복잡하게 얼키고 설켜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라푼젤리아의 관광버스일뿐야 라는 작품입니다.
몸과 머리 반대로 돌아가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작품안에 있는 그림들을 부분부분 잘 살펴보면 왠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한 후 북으로, 남으로 함께 경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북을 방문했던 적은 있어도 남북정상이 중간지점인 DMZ에서 만난적은 없었다.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분단된 두 나라의 정상이 함께 경계를 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만남 직전까지만 해도 전쟁이 곧 일어날 것같은 긴박함이 감돌았었다.
긴박한 상황들을 단박에 평화로 뒤바꾼 이 장면은, 휴전상태인 두 나라가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향하는 첫 시도로 보였다. 그 이후로 1년이 흘렀고 당장이라도 급변할 것 같던 평화의 분위기는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기대만큼 진전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남과 북의 관계형성이 더욱 진전하기를 기대하며 이글을 쓴다" 라고 기재해 놓았습니다.
전망대등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입니다.
전망대 위치등을 표시해 놓은 작품입니다.
1번. 국토끝 섬전망대 - 백령도의 동쪽 끝 봉우리에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북한의 월래도. 남쪽으로는 대청도가 보인다. 백령도 심청각에서는 날씨좋은 날 장산곶이 지척에 보인다.
백령도 서쪽 끝 두무진 바다에서 보는 일몰은 해안가의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최근까지 군사비행장으로 사용되었던 사곶해변에는 해상침투를 막기위해 설치한 시설물인 용치를 볼수있다.
2. 강화평화전망대 - 전망대 북쪽으로 황해도 평야와 한강하구가 보인다.
야외 망배단에서는 북한에 고향을 두고 온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조상들에게 제를 올린다.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도 있다. 강화도 서쪽에는 섬 전체가 민간인통제구역인 교동도가 있다.
황해도 실향민이 고향을 바라보는 교동도 망향대에서는 북한의 일상생활풍경을 관찰할 수 있다.
3. 애기봉전망대 - 애기봉이란 이름은 병자호란때 끌려간 평안 감사를 산봉우리에서 그리다 죽은 기생 애기의 한이 서려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새로운 애기봉전망대는 현재 신축건물 공사중으로 2019년 말가지 공식적으로 출입이 통제되어있다.
구 애기봉 전망대에서는 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을 동시에 볼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유도가 보인다.
4. 오두산통일전망대 - 전망대는 높은 지형에 위치하고 남과북 모두 낮은 지형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는 모습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북으로는 개성. 송악산. 남으로는 서울 여의도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전망대에서는 다양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열린다.
5. 도라전망대 - 도라는 전망대가 위치한 산의 이름이다.
신라의 마지막왕 경순왕이 도라산에 올라 나라를 잃은 슬픔을 달랬다는 전설이 있다.
북쪽으로는 개성공단이 매우 가깝게 보이고, 그 뒤로 개성시와 송악산이 보인다.
망원경으로보면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과 인공기가 걸린 철탑을 볼수있다.
전망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북한의 도시를 볼수 있는 곳이다.
2018년 새로운 도라전망대가 건설되어 더 높은 곳에서 북한을 바라볼수 있다.
6. 승전전망대 - 전방은 산에 가로막혀 북측지역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산 능선이 겹겹이 보여 마치 밀림같은 느낌이다. 반면 남쪽은 광활한 임진강 풍경이 펼쳐진다.
전망대 내부에는 과거 이 지역에 있었던 사라진 고랑포마을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7. 상승전망대 - 군사분계선이 지나는 곳만 고도가 낮고 북쪽과 남쪽 모두 전망대와 비슷한 높이의 산악지형이다.
완만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겹겹이 쌓인 능선이 잘 보인다. DMZ 내부는 남과 북이 서로를 감시하면서 주기적으로 나무를 불태우기 때문에 울창한 숲이 아닌 초지로 형성되어 있다.
8. 태풍전망대 - 출입신고 지점부터 태풍전망대까지는 꽤 거리가 멀다.
가는 길에서는 인간의 손이 닿지않은 원생자연의 임진강 상류풍경을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의 오장동 농장이 보인다. 전망대주변에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던 베티와 노리고지가 있다.
이외에도 닉키. 테시 등 영어로 된 고지 이름이 많다. 2018년 전망대에서는 DMZ 국제음악제가 열리기도 하였다.
9. 열쇠전망대 - 전망대 인근은 UN군이 가장 많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폭찹고지, 에리고지, T-Bone능선 등 영어 지명이 많다.
전망대에서는 역곡천이 보인다. 이 천은 북한 평강군에서 시작되어 남한의 철원군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북한 철원군으로 흘러간다. 북한 선전마을인 마장리가 보이는데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10. 철원평화전망대 - 철원평화전망대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북쪽은 광활한 평강고원이 보이고 한국전쟁 중 치열한 격전지였던 김일성고지. 피의능선. 낙타고지 등을 볼수 있다.
또한 비무장지대 내에는 신라말기에 세워진 태봉국의 도성터가 보인다. 남쪽으로는 동송저수지를 볼수있다.
11. 멸공OP - 북쪽은 산악지형이고 남쪽으로도 마을과 논을 제외하고는 산으로 가로막혀 있다.
북쪽으로 한탄천이 보인다. 철원에서 가장 큰 강인 한탄강의 상류이다. 그옆의 들판은 민들레벌판으로 지뢰밭이다.
지뢰가 많아 옛날부터 사람들이 먼들에 가지마라 라고 말하던 것에서 민들레 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철원평야와 금강산으로 가던 전기철교가 보인다.
12. 승리전망대 - 승리전망대는 휴전선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오성산, 계웅산, 저격능선의 북녁을 조망할수 있다.
비무장지대 안에 금강산으로 가던 철길의 흔적이 남아있다. 풀이 자라 있을 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철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북한의 광삼평야. 아참리마을. 하소리 협동조합 등을 볼수있고, 북쪽에서 화강이 흘러내려 온다.
13. 칠성전망대 - 북쪽으로는 고도가 낮아지고 남쪽으로는 전망대와 비슷한 고도를 유지한다.
북으로 금성천이 흐르는 것을 볼수 있다. 금성천은 남한에서 북한으로 흘러갔다가 평화의 댐으로 이어진다.
평화의댐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북한의 임남댐 의 수공을 방어하는 대응댐이다.
칠성전망대는 전망공간이 카페와 DMZ 갤러리로 조성되어 있다.
14. 을지전망대 - 북쪽은 산지이지만 전망대 고도보다는 낮다.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 봉우리가 보이기도 한다. 남쪽으로 펀치볼 이라는 이름의 분지 풍경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펀치볼 이라는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가 이곳의 지형을 보고 화채그릇 같다고 붙인 이름이다.
아직까지도 펀치볼은 이 지역의 도로, 식당, 특산물의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15. 고성통일전망대 - 북쪽 해안가는 고도가 낮지만 더 먼 북쪽으로는 산악지형이다.
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동해바다를 동시에 조감할 수 있다. 또한 금강산 육로 여행의 길목으로 육로와 철로를 모두 볼수 있다. 전방에는 최북단 관측소이자 금강산전망대라 불리는 717OP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금강산의 구선봉과 그 아래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깃든 감호를 비롯하여 해금강을 가까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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