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경주관광하기 좋고 잠자리가 편한 경주 힐튼호텔 (HILTON GYEONGJU HOTEL)

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경북 경주는 멀고도 가까운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해 몇 시간을 달려야만 경주에 도착할 수 있는데 길이 막히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고속도로가 막히면 즐거운 여행의 시작부터 지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주 힐튼호텔 (HILTON GYEONGJU HOTEL)은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전을 오래하늩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장기리 여행을 선호하지 않아서 경주 힐튼호텔과 부산 힐튼호텔은 잘 가지 않다가 근 6~7년 만에 경주 힐튼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장거리 운전을 했는데, 힘들었다기 보다는 왠지 모를 설렘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경주로의 여행전에 예전 여행 시의 즐거운 기억을 머릿속으로 떠 올려보다가 운전 중 혼자 실없이 웃곤 했던 것 같습니다.

경주 힐튼호텔은 6~7년 전과 비교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같지만 귀빈층 라운지 (EXECUTIVE LOUNGE)도 생기고 여름이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야외수영장도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시에 겨울이라 야외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하고 실내수영장만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야외수영장도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요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여행하기 더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주 힐튼호텔의 모습입니다.
마치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려는 듯 두 팔 벌리고 있는 모습의 건물을 보니 왠지 포근하고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경주힐튼 참 반갑고 좋았습니다.

평일 여행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1층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프런트 데스크 메니져분께서 다이아몬드 멤버라고 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경주 힐튼에서 처음 보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깨끗했고 직원 분또 한 상냥하고 친절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시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멤버 혜택을 소개해 주셨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일환으로 종이 쇼핑백에 식약처에서 인증한 KF94 마스크와 국제약품 스프레이 타입 손소독제 (HAND SANITIZER)를 담아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라운지 한편에 쌓여있는걸로 보아서 체크인하시는 모든 분들께 선물로 지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귀빈층 라운지 담당매니져분께서 룸은 이미 업그레이드해놓으셨다고 하셔서 룸키를 받고 방으로 갔습니다.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일 저렴한 프리미엄 킹룸 (PREMIUM KING ROOM)을 예약했는데, 킹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엄 스위트품 (KING EXECUTIVE PREMIUM SUITE ROOM UPGRADE)으로 업그레이드해주셨습니다.

몇 년 만에 방문한 경주 힐튼호텔인데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멤버라고 스위트룸 업그레이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경주는 황리단길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시간이 나면 또 방문하고 싶은곳 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힐튼경주 호텔 귀빈층 라운지 (EXECUTIVE LOUNGE)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다이아몬드 멤버 등의 무료 조식제공은 1층 레이크사이드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입니다.

다이아몬드 멤버와 이그제큐티브 룸 투숙객. 스위트룸 투숙객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쿠키. 견과류. 과일과 음료주를 제공하는 티타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가벼운 음식과 맥주. 와인. 증류주 등을 제공하는 해피아워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입니다.
체크인. 체크아웃은 호텔사정에 따라 체크아웃 시간이 연장 가능하고 무료 와이파이 (FREE WIFI)와 1층 헬스 클럼. 수영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2인 조식 뷔페 제공과 1,000 보너스 포인트 적립. 웰컴 과일 서비스. 총 적립 포인트의 100% 보너스 포인트 적립 등이 있습니다.

거실입니다.
3인용 소파와 1인용 소파가 있었고 책상. 텔레비전 (TV)가 있었습니다.
거실은 카펫이 깔려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카펫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위트룸 업그레이드해주셔서 인지 모든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책상의 모습입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햇볕 잘 드는 거실 창 앞에 있어서 여행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힐튼 포인트와 별개로 받은 웰컴 기프트입니다.
드레곤후르츠. 골드키위. 오렌지 등으로 구성된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맞은편에는 무료 생수 석수 4개와 DIMPLE 등의 양주와 머거본 땅콩. 치약. 면도기. 무료로 제공하는 립톤 홍차. 녹차. 맥심커피믹스. 캡슐커피가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웰컴 기프트 과일과 호가든 맥주. 카스맥주. 오비맥주.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에비앙 생수 등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호텔 룸에 있는 코카콜라 (COCA-COLA). 오비맥주 (OB BEER)등은 가격이 비싸므로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고객의 귀중품을 보관하기 편한 개인금고가 있었고,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구둣주걱. 다리미와 다리미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큰 욕조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여행지를 관광하다 들어오면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 하는 걸 즐기는데, 욕조가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힐튼호텔에서 제공하는 어매니티 4 총사입니다.
바디로션. 샴푸. 린스. 바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헤어브러시와 헤어캡도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벽에는 보기만 해도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수학식과 과학 기호 등이 표시된 액자가 걸려있었고, 상의를 탈의한 여성의 야한 사진도 있었습니다.

방안 TV 화면에는 저의 이름을 써놓은 점심인사가 영어로 표시되어 있었고, TV가이드와 투숙객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침실은 사각형이 아니라 조금은 비뚤어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햇볕 잘 들고 잠을 자는데 하나의 불편함이 없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창밖으로는 보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고 어마 무시한 드라켄과 360도 회전하는 크라크. 메가 드롭. 토네이도. 관람차 등을 즐길 수 있는 경주월드가 보였습니다.
놀이기구는 곡소리나는 무서운 것도 많았고 종류도 많아서 잠실 롯데월드. 용인 에버랜드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방문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경주월드는 할인되는 제휴 신용카드 종류도 많아서 비 용전에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을 듯싶습니다.

힐튼호텔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야간 조명도 아름답게 꾸며놓아서 더욱 운치 있었습니다. 낮에 보는 힐튼도 좋지만 저녁에 조명받은 힐튼호텔은 웅장하고 화려하기도 하지만 왠지 따듯한 품으로 불러들이게 만드는 건물 외형이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힐튼호텔은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경주 힐튼 벚꽃 시기를 미리 알아보고 미리미리 예약해 놓아야겠습니다.
참고로 경주 힐튼은 관광지가 참으로 많은 곳입니다.
불국사. 경주 전통명주 전시관. 감은사지. 양남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한수원 홍보관. 태종 무열왕릉. 대응원 (천마총). 분황사. 석굴암. 불국사. 경주 민속공예원. 동궁원.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통일전. 황룡사 역사문화관. 양동마을. 전통시장. 포석정. 삼불사. 삼릉. 석조여래좌상. 경애왕릉. 야간 시티투어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 (안압지). 첨성대. 계림. 교촌마을. 월정도 등이 있습니다. 경주는 관광지가 많아서 일정을 넉넉히 잡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춘호의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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