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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

국내여행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22. 3.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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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요즘은 수학여행을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지도 하고 가까운 동남아시아로도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외국은커녕 제주도도 가보지 못했었는데 꼰대같지만 세월이 많이 변했네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수학여행하면 떠오르는 곳이 경주 불국사. 설악산 등인데 해외여행은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

학창시절 제가 수학여행으로 방문한 곳을 이제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방문하니 왠지모를 허전함과 동시에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고 놀거리도 많이 없는데도 뭐가 그리도 즐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때 우리 때는 오락실에 가면 왜 이리 좋고 신이 났는지...
어른이 되어서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때가 그립습니다.

불국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과서에도 많이 나오고 기념품을 구입해도 항상 대표 모델처럼 등장하는 곳입니다.

이번 경주여행은 평일에 연차 사용하고 방문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게 추억을 떠올리며 거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늘색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만족스러운 관광을 할수 있었습니다. 


경주 불국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있는 사찰로 신라 경덕왕 10년에 재상 김대성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10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조선 선조 26년 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고, 1969년~1973년 처음 건립 당시의 건물터를 발굴 조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동서 길이 90M 되는 석축과 청운교. 백운교 위에 자하문. 대웅전. 무설전이 남북으로 놓였고 석가탑. 다보탑이 서 있습니다. 
그 서족에 연화교. 칠보교. 안양문과 여래좌상 금동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 있습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니불좌상을 모신 비로전과 관음전이 있습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입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 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 추천 관광지. 경주 맛집. 경주 볼거리. 경주 숙소. 경주 황리단길. 경주 추천 먹거리. 경주 황남빵 등의 후기를 계속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경주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춘호의 여행일기에서 작성한 게시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1. 지리적으로 경주 관광하기 좋고 잠자리가 편한 경주 힐튼호텔 (HILTON GYEONGJU HOTEL)

 

지리적으로 경주관광하기 좋고 잠자리가 편한 경주 힐튼호텔 (HILTON GYEONGJU HOTEL)

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경북 경주는 멀고도 가까운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해 몇 시간을 달려야만 경주에 도착할 수 있는데 길이 막히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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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주차장에는 경주. 포항. 울산 해돋이 역시 기행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전부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추천 관광코스대로 여행을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이라고 표기되어 있었고 관광코스로는 
힘찬역사로 => 죽도시장. 포항운하. 호미곶 상생의 손. 구룡포 일본가옥거리. 보문관광단지. 대릉원. 첨성대. 교촌 한옥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석굴암.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석화.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간절곶. 외고산 옹기마을

파란 강물로 => 죽도시장. 포항운하. 포스코역사관. 한국 로봇융합연구원. 포항가속기 연구소. 양동마을. 김유신 장군묘.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세계문화엑스포. 경주 민속공예원. 불국사. 주전몽돌해변. 울산 테마식물 수목원. 대왕암공원. 방어진항. 현대미포조선

동해 바다로 => 죽도시장 (개복치). 신창 2리 어촌체험마을 (고둥 돌솥밥). 연동 어촌체험마을 (성계 비빔밥). 정자향 (참가자미회). 주전 어촌체험마을 (해녀 밥상)

응답하라 7080 => 태화강 나룻배.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장생포 음식특화거리. 불국사. 석굴암. 경주 추억의 달동네. 보문호수. 대릉원. 첨성대. 남산지구. 오어사. 일원지. 호미곶. 죽도시장. 보경사

꿈을 키우는 특별한 여행 => 로보라이프 뮤지엄. 포스코. 포스코역사관. 죽도시장. 경주타워. 경주 민속공예촌. 불국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울산대교 전망대. 언양 (언양불고기)

인생 샷 투어 => 영일대해수욕장.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호미곶. 동궁과 월지 (야경관람). 중앙 야시장. 경주역사유적지구. 횡리단길.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신화마을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그마한 계단을 오르면 잘 꾸며놓은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었지만 이것 자체로도 운치 있고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표지석입니다.
표지석에 흘러내린 세월의 흔적 자국이 이곳이 오래되고 유명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 안내도입니다.

대웅전. 무설전. 극락전. 관음전. 비로전. 나한전.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칠보교. 연화교. 자하문. 범영루. 안양문. 불국사 석조. 사리탑. 조실스님부도탑. 부도탑. 성보박물관. 천왕문. 해탈교. 반야교. 총지당. 종각. 미술관. 일주문. 매표소. 불이문. 종무소. 강원. 서원. 정혜료. 관광안내소. 불국사 후원. 불국사 복원. 화장실 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맵으로 보아도 크고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불국사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개인과 단체로 나뉘어 있었는데, 개인 어른  6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 초등학생 3천 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어른은 단체요금이 적용되지 않으며 중고등학생 3.500원. 초등학생 2.500원. 7세 이하 어린이는 2천원 입니다. 

무료입장 대상자는 경주시민. 만 65세 이상 (신분증 지참). 7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님 동반 시 무료. 중증 장애인은 동반 1인 무료. 경증 장애인은 본인 무료. 국가유공자 (유공자증 지참).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증명서). 전국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당해연도 교무금 납부자). 군인 (병역의무 병사. 사병) 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이쁘고 연못에 비친 나무와 구름의 모습도 이쁘네요.
시간이 멈춘 듯이 가만히 서서 한참을 지켜보고 있어도 좋을만한 곳입니다. 



천왕문입니다.
천왕문 안쪽에는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이 있었는데, 무서우면서도 온화한 듯한 표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행복한 기다림 느린 우체통입니다.

소중한 추억을 배달해주는 느린 우체통은 1년에 2번 (6월 30일. 12월 30일 즈음) 발송된다고 합니다. 
비로 짧은 기간이지만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입니다.

자하문 앞에 설치된 돌계단 다리이며 위쪽 16단이 청운교. 아래쪽 18단이 백운교인데 속계와 불국토를 연결하는 종교적 상징물의 성격을 지닌다고 합니다.

이 두 다리는 연화교와 국보 칠보교 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청운교에 비해 아래쪽인 백운교의 높이와 너비가 조금씩 더 커서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상승감을 준다고 합니다. 
다리를 계단 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형태로 청운교와 백운교가 이어지는 부분은 둥근 무지개다리로 되어있습니다.
이 두 다리는 통일 신라 경덕왕 10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19년 전체적으로 부수하였고 1972년 동자주 (돌난간의 중간에 세우는 짧은 돌기둥)와 난간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사천왕상과 비슷한 이런 그림을 좋아합니다.
손과 발에는 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하고 있고, 마치 구름을 타고 하늘에 떠있는 형상의 모습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불국사 종입니다.
종에 새겨놓은 그림을 보면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광객이 없어서 사진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적한 사찰을 거닐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근심. 걱정을 모두 잊어버리는고 홀가분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돌탑을 만들면서 소원을 비는 곳입니다.
저도 자그마한 돌 한 개를 올려놓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부디 제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불국사 사리탑입니다.

경주 불국사 사리탑은 비로전 옆에 설치된 석등 모양의 석탑입니다.
기록에 보이는 광학부도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승려의 사리탑인지 여래의 사리탑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석등과 비슷한 3단의 받침돌 위에 몸돌과 머릿돌로 구성되어 있었고, 몸돌에는 구획을 나누어 부처와 보살상을 새겨놓았습니다.  지붕돌은 추녀 끝에서 12각을 이루다가 위로 올라가면서 줄어들어 머리 받침돌 아래에서는 6각으로 모였습니다.  윗 받침돌에는 사리를 안치한 구멍이 확인되었는데, 합과 좁고 긴 원통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탑은 1905년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1933년에 극적으로 반환되어 일제 강점기 수난을 겪었던 우리 문화재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어느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도 사진이 잘 나오는 날씨입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은 사찰의 분위기가 하늘의 분위기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경주 불국사 다보탑입니다. 
높이 10.29m. 기단 폭 4.4m이고 화려하지만 왠지 단아한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탑이었습니다. 



불국사 삼층석탑으로 이름 붙여진 석가탑입니다.

석가탑은 동편에 있는 다보탑과 함께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가 탑 안에 나란히 앉았다는 "모법 연화경"에 내용을 표현한 것입니다.
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가장 정형화된 세련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리 장식 부분은 남원 실상사 보물 동. 서 삼층석탑의 머리장식을 본떠서 1973년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탑 주위의 연꽃무늬를 새긴 주춧돌 모양의 돌로 구획되었습니다.

1966년에 탑을 수리할 때 2층 몸돌에서 "무구정광 다라니경"을 비롯한 국보 사리장엄구 (사리함과 사리병을 비롯해 가리를 봉안하는 모든 장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불국사 건립 시기인 경덕왕 10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청 됩니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오래된 흔적이 엿보이는 건물이지만 주변의 노란색과 붉은 국화가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극락전입니다.


극락전은 국보 금동 아미타불좌상을 묀 전각입니다.
아미타불이 거주하는 성방 극락정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은 불타고 돌 기단만 남아서 1750년 남은 기단 위에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을 다시 세웠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극락전 돼지입니다.

 

극락전은 아미타 부처님을 묀 곳으로 극락정토의 주불로서 중생의 고난과 고통을 살피고 구제하는 부처님이며 아미타불의 48 대원은 마흔여덟 가지의 큰 원으로 중생제도의 서원을 닮고 있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24 대원에 "모든 것에 만족하기를 원합니다." 하는 원이 있습니다. 
만족한 삶은 의식주의 구족과 더불어 욕심의 끝을 알아 스스로 절제하라는 경계의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의 끝은 스스로 만족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세간에서 돼지는 제물과 의식의 풍족함을 상징하며 보글 가져다주는 길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극락정토의 복돼지는 부와 귀의 상징인 동시에 지혜로움으로 그 부귀를 잘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부와 귀가 함께 하는 곳에 "착한 지혜의 근본"이 있다면 그곳이 극락정토일 것입니다. 동시에 극전전 복돼지는 우리 국민 모두의 상징적인 복돼지가 될 것입니다. 


 
경주 불국사에서의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듯 연못에 비친 나뭇가지들의 아련한 모습을 뒤로하고 경주 불국사를 나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꽃피는 춘사월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해야겠습니다. 

참고로 경주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티몬. 하나투어. 11번가. 위메프. G9.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경주신라투어패스를 구매하셔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편이 좋을 듯싶습니다.
경주 신라 패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구입하시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춘호의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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