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방영된 집 방배동 朱- 서초구 방배동 맛집

 

보테가의 여행일기 (BOTTEGA TRAVEL DIARY) 입니다.

 

2016년 병신년 ((丙申年)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연초 가 되면 새로운 한해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올해도 뭐가 바뻤던지 목표달성을 하지 못해서 많이 반성해야 겠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 하려고 하는 서울방배동 대표맛집인 '방배동 주' 라는 중국음식점 입니다. 

미식가 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서울 3대 탕수육으로 알려진 방배동 주 (朱)는 서울특급호텔 쉐프였던 주덕성 기능장께서 직접 운영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서울3대 탕수육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방배동 주, 삼각지 명화원, 교대 대가향 이라고 합니다.

방배동 주의 위치. 연락처. 영업시간 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795-5

연락처 : 02 - 3482 - 3374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평일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 5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중국음식전문점 방배동 주 입구에는 본인의 이름을 직접 붙일만큼 맛에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것 같았습니다.

방배동 주 는 수요미식회와 여러매체에서 워낙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방배동 주는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게 오픈전에 일찍 가셔서 기다리시거나,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지만 편하게 드실수 있는곳 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약은 거의 풀로 차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은곳 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을 먹기까지 평균 대기시간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방배동 주는 기다려서 먹어도 좋을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먹고나서 후회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건물앞에 차량 2대와 옆에 1대만 주차할 수 있을정도로 주차장이 많이 협소합니다.

 

방문하시고자 하시는분은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걸어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방배열린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방배동 주 실내는 매우 아늑할 정도로 작고,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

 

식당 안쪽에 룸도 있기는 하지만 4명이상이 앉기에는 힘이듭니다.

방배도 주 도 중국 음식점이라 나름 창가 한쪽면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저희 아이들도 좋아할 정도로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중국집을 가면 흔히 볼수 있는 반찬입니다.

 

중국에갔을때 비슷한 음식을 짜샤이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중국에서 흔히 볼수있는 쥬화셩입니다.

 

땅콩을 삶아서 만든 반찬인데 중국분들이 많이 좋아하십니다.

 

 

 

오늘은 주 메뉴인 탕수육입니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완전 일품입니다.

이제껏 탕수육을 많이 먹어보았지만, 방배동 주만큼 맛있는집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치 입에서 살살녹는 최고급 소고기를 먹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곳과 달리 고기도 크고, 소소에 버무려서 나오지만 마지막 한개까지도 아삭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삭함만 있으면 여느 중국음식집 탕슈육과 별반 다른것이 없는데, 아삭함에 쫄깃함까지 더해져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네요.

 

역시 기능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음식이라 뭐가 틀려도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방배동 주가 다른 중국집과 다른점이 또 한가지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실때, 반씩 나누어 달라고 말씀하시면, 작은 그릇에 나누어 주십니다.

아이들과 함께가서 음식을 먹을때 아주 유용한것 같습니다.

 

짬뽕을 주문했는데, 큼직큼직막한 해물도 여러가지가 들어있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사진상 국물은 밋밋해 보이는데, 맛은 끝내줍니다.

 

 

방배동 주의 또다른 대표음식이라고 할수 있는 팔진탕면 입니다.

 

8가지의 귀한 야채와 고기를 넣고 만들어서 팔진탕면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국물도 걸죽하고 많이 아주 독특합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음식은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팔진탕면을 먹을때, 왠지 보양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음식을 다 먹고나면 후식을 주십니다.

 

통조림에 들어있는 열대과일인것 같은데, 맛은 그럭저럭 입니다.

 

 

 

음식맛에 비해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집에서 가깝다면 자주 가서 맛있는 중국음식을 먹고싶은데, 자주 못가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가족분들과 외식하실 분들께서는 꼭 호텔뷔페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을 음식을 먹을수 있는 방배동 주를 방문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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