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입니다.
추캉스를 맞이하여 남산 밀레니엄 서울힐튼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 에 호캉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산힐튼호텔에 스테이 하면서 꼭 가고싶은곳이 있었는데,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남산공원 자락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지난번 TV에 방송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았던 영화 아이캔스피크 를 통해서 아이들도 우리의 아픔역사인 위안부 할머니를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는데 눈으로 다시한번 위안부할머니 기림비를 보면서 확실하게 일본의 잘못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위안부 기림비 - "Comfort Women" - Memorial Seoul, Korea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히는 것이다.: - 위안부 생존자
이 기림비는 1991년부터 1945년 까지 '위안부' 라는 미명하에 일본제국군의 성노예가 되어야 했던 아시아 태평약 13개국, 수십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의 고통을 증명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들 여성 대부분은 전시 감금 중에 사망하였다.
이 어두운 역사는 생존자들이 침묵을 깨고 나와 용감하게 증언을 시작한 1990년대까지 은페되어 있었다.
이들은 "전쟁의 전략으로 자행한 성폭력은 가해국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할 반인륜범죄" 라는 세계적인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 여성들을 기억하고, 전 세계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을 근절하고자 이 기림비를 바친다. 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은 위안부 문제로 촉발된 일본의 반도체 주요부품 수출규제. 화이트 리스트 삭제등으로 시작된 경제전쟁 때문에 NO JAPAN. NO 아베 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도 일본제품을 구입하지도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이 역사의식을 제대로 인식하고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한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을 하면서 서로가 발전해야 하는편이 좋을듯 싶습니다.
남산 주변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곳이 많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남산공원.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정산에서 야경보기. 장소를 옮겼지만 그리멀지않은 주변에 위치한 미슐랭 맛집인 목멱산방. 서울역 7017. 남대문시장. 명동. 광화문. 서울역... 남산에는 먹거리.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이 주도한 서울 '위안부' 기림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2019년 8월 한국 서울에 세우게 되었다.
서울 '위안부' 기림비는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를 모티브로 제작된 자매 조각상 (Sister Statue) 이다.
이 두 자매 위안부 기념비 건립에는 한국. 중국. "Comfort Women" - Justice Coalition, 필리핀 커뮤니티 등 일본군 위안부로 성노예 피해를 입은 전세계 커뮤니티가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함께 참여했다.
이 기림비는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어린 소녀들. 여성들의 역사를 기억하며 그 역사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인권 수호의 상징물이다.
다시는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역사적 후세대에게 전하며, 공동체가 함께 연대할 때 정의를 향한 엄청난 진영이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위안부 기림비를 기림비의 발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찡하고 가슴속 깊은곳에서 미안함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생수라도 가지고 갔으면 신발도 신지않고있는 발이라도 씻겨드리고 왔을텐데 그렇게 하지못한 죄송함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님들 미안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남산에 세워진 안중근의사 기념비 입니다.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 국가안위 노심초사 라는 글귀와 안중근의사의 손도장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내몸을 바쳐 대업을 이룬다." - 지사인인 살신성인 입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파아란 하늘과 구름. 남산타워가 잘 어우러진 화창한 날씨입니다.
눈으로 볼때는 더 아름다웠는데, 아직까지는 사진기로 풍경을 담는데는 한계가 있나 봅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상으로 뒤덮힌 남산공원 단풍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풍이 완연해지만 다시 방문해서 아름다운 남산의 모습을 담아봐아야 겠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입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무료로 입장할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남산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위안부 기림비의 날은 매년 8월 14일 입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려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고 합니다.
동상은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손을 맞잡고있는 한국 위안부소녀. 필리핀 위안부소녀. 중국 위안부소녀를 바라보고 계시고 많은 사람들과 국가의 연대를 위해 빈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위안부 기림비는 서울시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옛 조선신궁터 자리) 에 세워졌습니다.
남산은 일본 식민지배의 상징이었으며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남산에 주둔했고 이후 일제강점기 때에도 일본의 조선주둔군 사령부가 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동부 이촌동과 신당동 문화촌 등 일본인 집단 거주촌이 남산일대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남산은 남대문에서 이어지는 조선 성곽이 둘려쌓여 있던 곳인데 일본이 조선성벽을 허물고 20만평의 신궁을 지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고 김학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당당하면서도 왠지모를 엄숙한 표정이 마음이프게 하네요.
어떤분이 할머니에게 꽃을 선물하셨는지 보는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 설치된 渾天儀 입니다.
혼천의는 우리나라지폐 1만원권에 표시된 발명품 입니다.
혼천의 는 혼의 또는 선기옥형 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천체의 위치. 특히 적도 좌표를 관측하는데 쓰였던 일종의 측각기 입니다.
혼천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천문관측에 사용하여 왔는듯 하나 문헌상으로는 세종 15년인 1433년 6월에 정초. 박연. 김진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후 개량을 거듭하여 물레바퀴를 동력으로 하는 시계와 연결하여 혼천시계로 사용해 왔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어졌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후 최유지가 다시 혼천시계를 만들었고 이민철과 송이영이 이것을 더욱 개량하여 궁중에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현종 10년인 1699년 10월에 이민철이 만든 혼천시계는 경희궁에 설치하였으나 일제시대 때 경희궁이 헐리면서 없어졌고 같은 해 송이영이 만든 것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설치한 혼천의는 송이영의 혼천시계 중 혼천의 부분을 약 2.5배 확대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남산 도성자락에서 바라본 남산힐튼호텔과 주변 건물들이 파란 하늘과 어우려져서 더욱더 멋스럽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파아란 하늘 덕분에 마음까지 상쾌해 지네요.
남산힐튼호텔 주변에는 맛집과 유명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남대문시장. 국보 제1호 숭례문. 광화문. 명동. 서울역 등으로의 이동이 편해서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이 찾는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 강추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산공원 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형차는 5분에 150원. 대형차는 5분에 450원입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차량은 50% 주차요금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경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수소차 등의 저공해차량은 50%의 주차요금 감면. 승용차 요일제 차량은 30%의 주차요금 감면이 되며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착 (장애인 탑승차량) 및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 부착차량에 한해 주차요금 감면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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