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도 만족해하는 화성시 석우동 안동국시 가빈정

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동학산길 (구 석우동)에 위치한 안동국시 가빈정입니다.

동학산길에 위치한 가빈한 주변에는 맛집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주변 음식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석우동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화성시 입니다만  지리적으로 동탄신도시 도 가깝고 수원 영통에서도 가깝고 용인 서천리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근처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지만, 가빈정 주변에 있는 삼성 DSR타워 (SAMSUNG DSR TOWER), 3M 연구소. 네덜란드 리소그래피 장비업체 ASML. 삼성 서비스센터, 삼성반도체,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한림대병원, 삼성전자, 동탄 제일병원 등이 있고, 이마트같은 대형 쇼핑몰도 있어서 방문객이 많은 곳입니다. 

 

가빈정은 화성시 석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고, 주변 회사에서 외국에서 바이어분들이 오시거나 부담 없이 손님 접대할 때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일본. 미국. 유럽. 중동 등의 바이어분들이 회사에 방문할 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고 일본인 친구와 미국인 친구에게 저녁을 사주기위해 방문했던 곳입니다. 

안동국시 가빈정은 외국인 손님과 외국인 친구를 자신 있게 데리고 갈 만큼 맛있고, 음식도 정갈해서 항상 호평을 받는 곳 중의 한 곳입니다.   

 

몇일 전 회사에 급한일이 있어서 늦은 저녁까지 일처리를 하다가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입맛은 없지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빈정 외부의 모습입니다. 

 

측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더욱 운치 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건물 뒤에 보이는 빌딩은 삼성 DSR 타워인데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건물이 높습니다.

 

 

안동국시 가빈정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여느 식당과 다르게 입구도 고급스럽고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혼잡한 시간대가 아니라면 주차하기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빈정 내부의 모습입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가족 손님 한 테이블 있었습니다. 

가빈정 안에는 회식 등의 단체손님을 위한 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 안 여러 곳에는 조화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가족들과 방문할 때나 외국에서 손님이 오시면 주문해서 먹는 시그니쳐 메뉴 사진입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운 곳이지만 가격대비 양은 조금 적은 게 살짝 흠인 것 같습니다. 

 

 

벽에는 백련생막거리와 대한민국 명품주 화랑. 고택찹쌀생주를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하얀 연꽃 백련 막걸리는 2009년 청와대 만찬장 대표 막걸리로 브랜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백련 생막걸리는 당진 해나루쌀과 백련 잎으로 빚어 만든 충남대표 명품 막걸리라고 합니다. 

고택밀주는 양반집 전통 가양주로 국내산 찹쌀 100%와 누룩을 주재료로 빚은 알코올 13.5%의 효모균이 살아있는 맑은생주라고 합니다. 

 

 

안동국시 가빈정 메뉴와 가격입니다.  

 

식사메뉴로는 가빈정의 대표 메뉴인 국시와 한우 양지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얼갈이배추. 토란대. 콩나물 등 야채를 넣고 끓여 시원한 맛이 일품인 국밥, 통영에서 바로 가져온 신선한 멍게를 듬뿍 얹어 어린 새싹채소를 비벼 멍게의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멍게비빔밥이 있었으며 사이드 메뉴로는 100% 한우 양지로 만든 한우 수육. 한우 수육에 각종 야채와 배. 밤. 잣. 은행 등에 새콤한 겨자 소스로 입맛 돋우는 한우수육무침, 명태살. 다진 버섯. 애호박을 주문 시 즉석에서 부쳐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 (찌짐), 강원도 봉평에서 직송한 국내산 메밀묵에 손수 만든 배추김치의 새콤한 양념이 곁들여진 메밀묵, 동해안 대왕문어를 살짝 데쳐놓은 참문어, 초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놓은 참문어 초무침을 판매했고, 가빈정식, 하회정식, 특선정식도 있었습니다.  

안동국시 가빈정에서는 소주. 맥주. 막걸리. 백세주. 복분자. 고택 밀주. 청하. 화랑 등의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 먹기 좋은 국밥입니다.

국밥 안에는 큼지막한 고기도 들어있어서 맛있습니다. 

 

 

담백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국시입니다. 

잘 우려낸 진한 국물의 맛이 일품이며 늦은 시간에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깻잎과 배추김치. 부추입니다.

반찬은 흠잡을 곳 없는 깔끔한 맛이라 만족도가 더욱 높았으며,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이 아닌가 싶습니다. 

깻잎은 정성스럽게 한 장 한 장 양념해서 자꾸 손이 가는 반찬이었습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식혜입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고 마무리는 가슴속까지 시원한 식혜로 입안의 매운맛과 약간 남아있는 텀텀함도 없애주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잘 해먹지 않는 식혜지만, 예전에는 할머니와 어머니가 자주 해주셔서 즐겨먹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혜입니다. 

 

 

입구에 큼지막하게 원산지 표기대상 메뉴를 붙여놓았습니다.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사용했고, 명태전에 사용되는 명태는 러시아산이며 나머지 재료는 국내산이라고 기재해 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는 국내산 한우 1++이라 양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빈정은 원산지 표지판 덕분에 더욱 믿음이 가는곳 입니다. 

춘호의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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