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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의 기본은 웨이팅 -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해외여행/일본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22. 12.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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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일본 후쿠오카 가족여행 중 방문한 이치란 라멘입니다.
이치란 라멘 (一蘭 ラーメン)은 일본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라멘집입니다. 
돈코츠 라멘이 최초로 나온 후쿠오카시에서 본점을 차렸고, 하카타 특유의 돼지 사골국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치란 라멘은 다른 라멘집과 다르게 빨간 특제양념을 사용해서 돼지육수의 느끼한 맛을 없앤 담백한 일본라멘맛집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이치란라멘은 일본라멘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서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춘호의 여행일기에서는 후쿠오카 맛집, 후쿠오카 추천관광지, 후쿠오카 현지인맛집, 후쿠오카 숙박시설, 힐튼호텔, 구마모토 여행정보,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 가는 방법, 신칸센 타는 방법, 일본에서 버스 타는 방법 등 후쿠오카 여행에 필요한 정보위주의 후기를 계속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후쿠오카나 일본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춘호의 여행일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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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입구의 모습입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빨간색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입구에는 24시간 2층 영업 중이라는 글이 써져 있었습니다. 



본점이라 그런지 건물의 높이가 상당히 높았으나 폭은 좁았습니다. 
높이는 12층인 것 같았고 라멘집이 이렇게 큰 건 처음 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셨습니다.
역시 맛집의 기본은 웨이팅 인가 봅니다.

줄 서있던 사람들 90% 이상은 한국분들이었던 걸로 보아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라멘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2층 매장 입구에 자동판매기가 있었고 이곳에서 주문을 원하는 라멘을 선택하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키오스크도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글로 되어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오히려 빠르고 좋았습니다.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서 후쿠오카공항에서부터 느낀 점이지만 일본이 이제는 수동이 아닌 자동화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작업하던걸 이제는 디지털로 하는 걸 보면 일본도 많이 변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하면 쿠폰이 발행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식권을 구입하고 줄을 서있으면 주문용지를 나눠줍니다.
주문용지에는 원하는 맛과, 기름진 정도, 마늘, 파, 차슈, 빨간 비밀소스. 면의 익힘 정도를 선택한 후 직원에게 전달해주면 됩니다. 



30여분을 기다린 후 드디어 라멘을 먹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2층까지 열었다면 줄 서서 않고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없어져서 긴축운영을 하고 있는 건지 매장문을 2층만 오픈해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인해 이곳저곳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안은 일본 특유의 1인좌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좌석을 보니 예전에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가 창업한 아오리라멘 집이 생각났습니다. 



좌석 우측에는 팻맛이 걸려있었습니다. 
이 팻맛은 말하지 않고도 직원분에 요청할 사항이 있으실 때 사용하시는 팻말입니다.
앞면은 일본어로 뒷면은 영어로 되어있었습니다. 



좌석에 앉아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음식은 빠르게 만들어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 물을 먹을 수 있게 설치해 놓은 점이 특이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일본 방문이어서 인지 주문하면서 또 한 가지를 빼먹었습니다.
계란을 추가한다는 것이 그만 깜빡해 버렸습니다. 물론 추가를 할 수 있었지만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이치란은 천연 돈코츠라멘입니다.
이치란은 메뉴를 다양화하지 않고 돈코츠라멘 하나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맛에 보다 깊은 맛을 더한, 진정한 돈코츠 라멘을 추구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한 그릇의 라멘에 40명 이상의 전속 장인이 끊임없는 연구와 정열을 쏟아, 매일매일 진화하는 궁극의 천연 돈초크라멘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차슈도 쫄깃하고 라멘 국물도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오래간만의 일본 방문이라 그런지 모든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릇 바닥에는 "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 (이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촬영하지는 않았습니다. 



라멘을 먹고 디저트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주문서에 원하는 품목을 표시한 후 직원에게 돈과 함께 전달해 주면 됩니다.

추가메뉴로는 카에다다 면추가, 고시히카리로 지은 밥, 반숙 소금달걀, 파추가, 삶은 돼지고기, 김 2장, 목이버섯이 있었고, 디저트로는 말차 아몬드푸딩, 시카이비차 (이치란 특제 브랜드 차)가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말차 아몬드푸딩입니다. 
진한 녹차색의 색상과 잘 어우러진 푸딩은 어떤 맛일지 먹기 전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스푼 떠서 먹어보았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푸딩과 녹차의 조합이 잘 어우어진 맛있는 맛이었고, 입 안의 잡내를 한 번에 싹 잡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일본라멘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 나카스강변으로 향했습니다.
연말이어서인지 거리에는 사람도 많았고, 형형색색 크리스마스 장식도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나카스강변 포장마차에는 역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주변 돈키호테에도 이미 많은 물품이 솔드아웃인 걸로 보아서 후쿠오카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등의 지역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한국과 가까워서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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