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곳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보양식맛집 함지박입니다.
함지박은 수원과학대학과 그린피아호텔. 융건능. 수원대학교가 주변에 있고 맛집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이며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보양식 맛집입니다.
8월15일8월 15일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자 더위의 끝자락을 알리는 말복입니다.
이번 말복은 광복절 공휴일과 겹쳐서 보양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미리 몸의 보양하고자 다녀왔습니다.
일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 기간에는 마치 하늘이 구멍난 것처럼 억수같이 비를 퍼부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호텔 밖으로 나가지않고 제대로 호캉스를 즐길수 있었고, 서울에서 호캉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삼계탕은,
삼계탕은 약병아리에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들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인 닭고기와 만병통치의 영약인 인삼이 만나 탄생시킨 환상의 맛이다. 삼계탕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 중에서도 초복. 중복. 말복에 한 번씩은 먹게 되는 보양식으로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좋아해 인기를 모으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라고 합니다. 삼계탕은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인데, 일본작가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소설에서 삼계탕을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라고 칭찬했고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삼계탕을 진생 키킨수프 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찾는다고 합니다.
화성시 맛집 함지박은 마치 경치 좋은곳에 한옥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잘 정돈되어 있었고 멋스럽게 느껴졌었습니다.
아름답게 관리된 삼계탕전문점 함지박 정원을 보면 사장님께서 무더운 여름날 땀 흘리시면서 관리하셨을 것 같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가까운 지인중에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이 계시는데, 잔디 등의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이사 갈 생각까지 하신다고 하시는데, 함지박은 군더더기 없고 유명잡지에 나올 것만 같은 멋스러운 정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갔는지 공원에 산책을 간건지 모를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올한해 초복. 중복에 먹었던 보양식 입니다.
저마다 특색있고 맛있는 보양식을 먹어서인지 아직까지 더위와 잘 싸워 이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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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또 비가 억수로 내릴 것 같은 날씨이지만 정원은 한없이 멋스러웠습니다.
카메라를 렌즈가 향하는 방향 어디든 화보 속의 작품과도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하늘의 색상이 하늘색인지 검은색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비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톡 건드리면 물풍선이 터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많이 왔음을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절구통에는 빗물이 가득 고여 있었고, 절구 옆에는 호미가 걸려있었습니다.
비 덕분에 수분을 한껏 먹은 나무와 잔디는 더 파릇파릇했고,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몇일전에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충청도 등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려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폭우등으로 슬픈일이 발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는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한꺼번에 내리지말고 적당히 내려서 도움을 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더 강한 비가 내릴것이라고 예보되어 있는데, 정말 이번에는 아무도 아프지말고 아무도 다치지말고 피해주지말고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원 한편에는 정자가 있었고 그 옆쪽에는 토종닭 등을 키우는 곳이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자 위에 앉아 시원한 수박등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면 좋겠다는 행복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원 한쪽에는 항아리들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항아리가 많은 걸 보면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 등을 직접 담가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함지박 입구에는 문패가 걸려있었습니다.
문패에는 사장님의 성함과 2002년 10월 28일 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면 우리에게 월드컵 4강 신화의 기쁨과 희망을 주었던 2002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때 식당을 오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2년 월드컵이 벌써 20년 전이라고 생각하니 시간은 잠깐의 정체 없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함지박 내부를 보면 한옥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벽면은 황토로 되어있었고, 천장은 통나무로 되어 있어서 더욱 멋스러웠습니다.
저희 가족이 혼잡한 게 싫어서 이른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는데도 식당 안에는 벌써 손님이 2 테이블 있었습니다.
벽면에 붙여놓은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삼계탕. 옻계탕. 옻닭. 옻오리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옻닭과 옻오리는 조리하는 시간이 필요해서인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삼계탕과 옻계탕은 메뉴판에는 14.000원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5.000원입니다.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아직 메뉴판 가격표는 수정하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양파. 청양고추. 배추김치. 오이무침. 감자 조립. 집된장입니다.
이번 방문 시에도 옻계탕을 주문해서 식사 전에 사장님께 약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가까운 지인과 방문했을 때 지인분께서 옻계탕을 먹을 때 약을 먹지 말고 그냥 한번 먹어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보라고 했는데, 제가 쫄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옻 올랐을 때 간지럽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서 어김없이 약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옻 약은 상아제약에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오늘의 보양식 옻닭입니다.
다리를 얌전히 꼬고 있는 모습에 밥 한 덩어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옻닭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진해서 아이들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함지박은 예전에는 주말에도 장사를 했었는데, 요즘 점심장사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꼭 평일 점심에 방문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다리살도 실하고 푹 고아져서 뼈도 잘 발라졌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장님 텃밭에는 가을이 온다고 알리기라도 하듯이 밤나무도 있었고, 한켠에는 고추를 심어놓았고, 사과나무에는 장대비가 쏟아져도 잘 버텨준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습니다.
밤송이가 커서 마치 밤송이를 톡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밤을 내어줄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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