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호의 여행일기 입니다.
제주도 가족여행시 주상절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이고 유네스코 3관왕이자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의 대표관광지 입니다.
저희가족이 주상절리대에 도착했을때는 날씨가 흐렸었는데, 관광 도중에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서 온 몸이 흠뻑 젖게하는 경험도 하게해준 주상절리 입니다.
다행히 차에 호텔에서 빌린 우산이 있어서 제가 총대메가 비를 맞고 가지고 오기는 했지만 한동안 무섭게 쏟아지는 비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주도 장마가 온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듣기는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내릴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주상절리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대포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발달해 있습니다.
주상절리대는 약 25만년에서 14만년 전 사이에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 형태가 일번적이라고 합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 전역에서 볼수 있지만, 주로 제주도의 남쪽 바닷가인 중문 주살절리대. 천지연.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산방상에서 아주 멋진 육각형의 주상절리를 볼수있다고 합니다.
주상절리의 이용시간은 오전9시부터 18시이며 이용요금은 개인 25세이상 어른은 2천원이며 7세부터 12세 어린이와 13세부터 24세인 청소년. 하사 이하의 군인은 1원이며, 단체는 어른 1.600원. 어린이. 청년. 하사 이하의 군인은 600원이며 주상절리 무료입장 대상자는 6세이하, 65세이상. 복지카드 소지 등록장애인, 제주도민, 제외되민증 소지자, 명예도민증 소지자, 독립유공자증, 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특수입무유공자증 소지자 본인 및 배우자, 참전유공자증, 독립유공자 유족증. 국가유공자 유족증 등이 많으니 입장전에 꼭 확인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주상절리의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주차요금은 경차 1천원. 15인승미만 승용차등은 2천원. 15인승이상 버스와 대형버스는 3천원으로 주차료가 저렴합니다.
멀리서보면 마치 커다란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신들이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잘 만들지 못할만큼 아름다웠고 입이 쩍 벌어지는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최고의 예술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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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매표소를 지나 입구를 들어서면 싱그러운 노란색 민들레꽃이 관광객들을 반드듯이 활짝 피어있어서 입구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귀여운 돌고래 3마리가 바다에서 힘차게 수영하는듯한 역동적인 조형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다락 뿔소라도 있었습니다.
조형물은 배모양을 형상화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치 UFO와도 비슷한 원반형 조형물에 깃발을 꽂아놓은것 같은 느낌이드는 조형물이 하늘과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으막히 쌓아올린 제주특유의 돌담 주변에 우산모양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왠지 잘 어울리는것 같았습니다.
TV와 인터넷등에서 주상절리를 많이 보았지만 제주도를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보니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고 아름다웠습니다.
커다란 파도를 온몸으로 맞고있는 주상절리대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주상절리대 윗부분 기암괴석의 모양이 왠지 영화에서나 본것만같은 해골들이 쌓여있는것 같아서 조금은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진풍파와 큰파도때문인지 오각형. 육각형 모양으로 위로 솟아있었을것 같은 주상절리대가 많이 닳아버린것 같았습니다.
에머랄드빛 바다와 주상절리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하늘에는 무엇가를 표현하기라도 하듯 구름으로 영어 알파벳을 쓰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줌으로 촬영해본 모습입니다.
성냥개비를 세워놓은 모양의 주상절리대는 멋스러움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하늘의 신이 빚어놓아도 이곳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상절리대 윗부분의 기암괴석은 공룡. 코끼리등의 동물을 표현해 놓은것 같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상절리 산책로를 따라 다음코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들이 피톤치드를 마음껏 뿜어내고 있어서인지 여행와서 더욱 건강해 지는것만 같았습니다.
해변가를 중심으로 펼쳐진 주상절리는 어느곳에서 보아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내려가서 직접 발로 밟아보고 만져보고도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테우의 모습입니다.
하늘을 보니 태우 옆쪽으로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는데, 지금 당장 비는 내리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우는 여러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배라는 의미로 '떼배', '터위', '테위' 등으로 불리는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이용하던 연안용 어선이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연안은 지반이 험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다를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우' 는 부력이 뛰어난 구상나무로 만들어서 암반 지대에서도 이용이 자유로워, 구상나무가 흔했던 80~90년 전까지만 해도 해안가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테우를 마련하여 주로 미역 등 해초를 걷어 옮기는데 이용하거나 자리돔 등 무리생활을 하는 어종을 자리그물로 잡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주상절리 포토죤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흔히보는 야자나무가 양옆으로 도열해 있었고 그 끛은 커다란 커다랗게 우뚝 솟구쳐 있는 돌모양을 가리키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포토존 주변 하늘은 파아란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비가온다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느덧 하늘색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키작은 야자나무는 비가 반가운지 더욱 생기있어 보였습니다.
비가 오지않았으면 신들의 작품인듯한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보고싶었는데, 비를 피해서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여행도 많이 아쉬워서 다시한번 제주도 가족여행을 계획해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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