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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함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정직함으로 음식을 만드는 경주 교촌마을 한정식맛집 진수성찬

국내맛집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23. 2.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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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에 경주교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진수성찬 한정식집입니다. 
주변에 월정교, 첨성대, 대릉원과 인접해 있어서 관광 후에 식사하기 좋은곳 입니다. 

경주에는 한정식집으로 유명한 황리단길맛집 월지향, 정수가성 등이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한정식맛집 정수가성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는 여행할때 마다 항상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주 유명관광지를 거닐면서 수학여행때 친구들과 이곳에서 장난치면서 놀았지... 의 기억이 떠올라 더욱 향수에 젖게 되는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주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춘호의 여행일기에서 작성한 경주 추천 관광지. 경주 추천호텔. 경주 황리단길. 경주 추천 먹거리. 경주 맛집. 경주 볼거리. 경주 황남빵 등의 후기를 보기를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1. 지리적으로 경주 관광하기 좋고 잠자리가 편한 경주 힐튼호텔 (HILTON GYEONGJU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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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창 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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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는 경주여행 2탄 - 왕들의 숨결이 느껴질 것 같은 경주 대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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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 내부의 모습입니다.
멋스럽게 꾸며놓은 전통한옥에서 한 끼 식사가 기대되었습니다. 



교촌마을입구에는 아이들이 해맑은 모습으로 말뚝박기를 하는 모습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막뚝박기 조형물을 보니 어릴 적 친구들과 즐겁게 보낸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즐겁게 놀던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 졌습니다. 

참고로 경주 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에 국학 (지금의 국립대학)이 세워졌던 곳으로, 고려시대의 향학, 조선시대의 향교로 이어졌습니다.  교촌이라는 지명은 향교가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마을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으로 유명한 '경주최부자댁'이 있습니다.
9대 진사, 12대 만석의 재산을 이어온 명문가로서 400년에 걸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였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방 후에는 교육사업에 전 재산을 기부하여 부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교촌마을에는 향교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많은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인근에 계림, 첨성대, 월지 등의 신라시대 유적들과 최근에 복원한 월정교가 잘 어우러지면서 이 마을만의 이색적인 정취를 더하고 있는 곳입니다. 



경주 한정식맛집 진수성찬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의 문의 활짝 열어놓아 손님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TV에서 방영되는 사극에서 많이 보았던 장면인 "이리오너라"...라고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BC PLUS 로드먹방 버라이어티 맛있을 지도라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젠 엄마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유리 씨와 코미디언 김경식 씨 사진이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는 손님들이 앙증 맛은 그림도 그려놓았습니다. 



경주 한정식맛집 진수성찬 내부의 모습입니다. 


잘 관리된 한옥과 가지런히 정돈된 항아리, 그 옆에 손님들이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 나무그네 등도 설치해 놓았고 낮은 담장으로 보이는 한옥의 아름다운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대기 예약을 하고 한참을 기다린 뒤에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식사시간과 저녁식사시간에 방문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방문하셔서 키오스크로 대기예약을 하시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성냥갑 과도 같은 아파트를 벗어서 한옥이 좋고 한옥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경주 교촌마을 진수성찬 한정식 메뉴판입니다. 
일반밥, 법성포 보리굴비, 새우버섯볶음, 불고기, 낙지볶음, 감태초밥, 한유육회, 연어회, 닭가슴살냉채, 계절 전, 계절국, 잡채, 밑반찬으로 구성된 진수성찬 한정식은 1인 28,000원 이었고, 진수성찬 연잎밥정식 32.000원, 파채바싹 불고기정식 23.000원, 암꽃게 간장게장정식 29.000원이며 추가요리 간강게장 1마리 22,000원, 보리굴비 1미 15,000원, 한우육회 3만원, 문어숙회 15,000원, 연잎밥 5천원, 계절전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평일특선 단품메뉴는 한우육회비빔밥 13,000원, 불고기비빔밥 13,000원, 아보카도비빔밥 13,000원이며 주류 및 음료로는 교동법주 5만원, 복순도가 막걸리 2만원, 경주법주 막걸리 5천원, 참이슬 소주 5천원, 카스. 테라맥주 5천원,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2천원 이었습니다. 

정식은 2인부터 주문가능하며 1인당 1 주문하셔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원산지 표시도 기재해 놓았는데 육회, 한우 육회비빔밥 소고기 국내산 한우, 파채 바싹 불고기 소고기 호주산, 간장게장 꽃게 국내산 서해안 암꽃게, 양념게장 꽃게 중국산, 보리굴비 부세 중국산 가공 영광 법성포, 배추김치 배추. 고춧가루 국내산, 매운 삼겹구이 돼지고기 오스트리아산, 쌀 곡물 국내산이라고 기재해 놓았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식당을 가면 혹시 일본산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진수성찬 연잎밥정식입니다.
음식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보였습니다. 



잘 싸놓은 연잎을 벗기면 각종 견과류와 콩을 넣어만든 연잎밥이 속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어릴 적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약식 (악밥)과 같은 비주얼의 연잎밥이었습니다.  



보리굴비입니다.
쫀득쫀득함이 일품이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불고기입니다.
고기를 잘 다져서 만든 불고기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만큼 부드러웠습니다. 



육회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싱싱한 고기로 만들어서인지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양념게장입니다.
어릴 적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신 양념게장처럼 맛있었고 매운 양념이 잘 베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양파 등의 각종야채와 함께 만들어놓은 연어회입니다. 



한정식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 잡채입니다. 



감자전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평소 김치전보다 좋아하는 감자전 맛있었습니다. 



토실토실한 새우와 버섯으로 요치한 새우버섯볶음입니다.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 낙지볶음입니다. 
낙지 살이 실해서 입안에서 느껴지는 실감이 좋았습니다. 



감태 초밥입니다. 
감태 안에 둘러싸여 속살을 살짝 보여주네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 양념게장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경주여행을 마치고 어머님께 전화해서 양념게장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파란 하늘색과 진수성찬 한옥의 기화지붕이 잘 조회되는 사진이 멋스러워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경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진수성찬은 꼭 방문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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