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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풍파와 가슴아픈 기억을 간직한 천년고찰 강원도 양양 낙산사

국내여행

by * 춘호의 여행일기* 2020. 6.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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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호의 여행일기 (CHUN HO TRAVEL DIARY) 입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 입니다.

 

낙산사는 경상도 남해의 보리암. 강화도의 보문사등과 함게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알려져 있는 곳 이라고 합니다.

낙산사는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장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동해에 면한 명산인 오봉산에 671년 창건한 사찰로서
낙산사라는 사찰명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보타낙가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관음도량으로서 우리 민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된 사찰로 인정되어 200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홍령암 및 의상대 주변 해안 일대가 독특하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2007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창건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 화재와 전쟁 등으로 파괴와 중건이 계속되었으며 858년 범일국사의 중창 이후 몽골군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파괴된 것을 그때마다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지방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보물 제479호였던 낙산사 동종과 원통보전을 비롯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2006년 발국조사를 통해 원통보전 일대에서 6차에 걸친 증측. 개축이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정조시대를 복원시기로 잡았으며 단원 김홍도의 낙산사도 를 참조하여 복원불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경내에 7층석탑, 건칠관음보살좌상, 진신사리를 봉안한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비, 홍예문, 담장, 의상대, 홍련암 등의 문화재를 비롯하여 동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수관세음보살상, 7관음과 1500관음을 모신 보타전, 의산기념관 등 많은 성보문화재가 남아있습니다.

 

2005년 강원도 고성산불 이후 국민들과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천년고찰 낙산사를 금곡 정념스님과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중창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강원도 속초. 양양. 평창. 강릉. 정선 맛집. 추천여행지 등의 여행후기를 계속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로 여행가실 분들이나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다음 티스토리 춘호의 여행일기 에서 좋은정보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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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의 랜드마크라 할수 있는 해수관음보살상 입니다.

 

16미터나 되는 커다란 해수관음상은 인자하고 자비로운 얼굴로 한손에는 호리병을 들고 우뚝 솟아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산사는 낙산비치호텔 바로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낙산사를 관광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관광지가면 제일걱정인 주차걱정 없이 호텔에 주차해놓고 느린걸음으로 세상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나무.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낙산사 진입로입니다.
연등이 흔들릴 정도의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에 정신마져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낙산사 문화재구역 입장료 안내표지판 입니다.


낙산사 입장료는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훌룽한 보물등을 볼수 있어서 비싸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 면제대상은 65세 어르신 (신분증 소지자).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외 동반 1인, 국자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본인).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소지자. 성직자는 무료로 입장하실수 있으시 낙산사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계신분들이 알아드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낙산사길 안내도 입니다.

 

낙산사 내부의 길에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 설레임이 있는 길. 꿈이 이루어지는 길. 마음이 행복해지는 길. 소나무숲길. 근심이 풀리는 길 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행복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낙산사 산책 코스는 낙산사주차장을 시작으로 후문매표소 - 의상기념관 - 의상대 (일출) - 홍련암 - 연못 - 보타전 - 해수관음상 - 원통보전 - 사천왕문 - 홍예문 - 인월료를 지나 소나무 숲길의 코스로 천천히 자연과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관광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평일 방문이라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끊고 고즈넉한 낙산사 입구에 들어서니 왠지모를 편아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기념품등의 생활소품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용이 가지고 있어야 할 영롱한 여의주를 호랑이가 뺏어서 눈에 여의주를 넣은듯한 빛나는 눈동자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던 백호가 있었습니다.

 

기념품점 뒷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차를 마실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면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길에서 길을 묻다" 라는 문구가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는듯 싶습니다.

 

 

동해바다와 한눈에 볼수 있는 의상대 입니다.


의상대는 동해안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동해안을 올때마다 느끼는점 이지만 가슴까지 상쾌한 파도소리와 멋진 자연을 보고 있으면 강태공이 시간가는줄 모르게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저도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앉아서 자연의 아름다운을 느끼고 그 기운을 받아 가는것 같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보이는 빨강색 등대가 귀엽게 느껴지네요.

 

 

인자하신 부처님이 마음을 씻는 물을 마시고 가라고 손짖하는것 같습니다.


보살상에는 관광객분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의미에게 몸 곳곳에 돈을 올려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당분간 바가지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기재해 놓은 글귀를 보니 TV등에서 말한 코로나 전과 코로나 후로 나뉜다는 말이 문뜩 생각났었습니다.

 

국내외 매체에서는 이제는 정말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와 시주를 했습니다.


기화에는 저마다의 소망이나 희망등의 원하는 글귀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코로나종식. 전세계인 건강. 방탄소년단 건강. 행복기원. BTS 한국콘서트 무사개최 기원. BTS콘서트 1열간다....

 

 

홍련암가는 길에 본 지붕의 처마에 매달아놓은 종과 물고기 모양입니다.


바람이 부는날 나뭇잎 소리와 파도소리. 경쾌한 종소리의 삼박자의 화음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네요.
노랑색 물고기의 표정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종 옆에는 혹시나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CCTV를 달아놓았습니다.

 

 

의상대를 지나서 홍련암으로 가는길에 촬영해본 의상대와 주변바다의 모습입니다.

 

맑은 하늘과 파아란바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바위에 올라타는 파도의 모습까지도 멋스럽게 보였습니다.

 


절벽위에 지은 홍련암입니다.


홍련암의 크지않아서 관광객 몇명만 있어서 북적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홍련암 절벽에 힘차게 앞으로 돌진하는 파도가 부딪쳐서 부서지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홍련암 내부의 모습입니다.

 

홍련암 내부에는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게 해달라는 부자님들의 간절한 마음을 모은 연등과 촛불이 있었습니다.
저희가족도 안으로 들어가 부처님께 절을하고 항상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불전함에 시주를 했습니다.

 

 

보타전 가는길 연못에는 앙증맞은 얼굴의 스님이 바구니를 들고 앉아계시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관광객 분들은 개인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전을 던져 바구니에 집어넣고 계셨습니다.

 

 

보타전 진입로의 모습입니다.

 

저희가족이 방문했을때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가지런히 쌓아올린 돌담과 사찰지붕. 비슷한 색상인 하늘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찰 처마의 모습입니다.

파란하늘을 뚫고 어딘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듯한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보타전 안에서 반가운 얼굴을 맞이할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속의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신 고 노무현대통령 사진이 있었습니다.

 

국민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치하셨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진으로나마 뵐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주변에 계신 사찰관계자분께 노무현대통령 사진이 이곳에 있냐고 물어보니 낙산사화재때 노무현대통령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곳에 모셔놓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가족들과함께 함께 노무현대통령님께 큰절올리고 헌화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낙산사를 다시 방문해서 노무현대통령을 또 뵙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근심걱정 놓으시고 편하게 계시길 기원합니다.

 

 

태국에서 많이 보아오던 여러개의 손을가진 불상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손으로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진행해서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커다란 불상 주변에는 작은 금색 불상들과 마치 도깨비와도 비스하게 생긴 불교를 수호하는 귀신을 뜻하는 야차. 하늘의 신과같은 바라문 등이 불상을 호위하듯 호위하듯 불상 주변을 빙~~~ 둘러쌓고 있었습니다.

 

 

해수관음공중 사리탑 비 입니다.

 

1962년 비구 석겸등이 큰 뜻을 세우고 조성한 사리탑입니다.
비문에 따르면 1683년 (숙종9년) 홍련암 불상에 금칠을 다시할 때 주변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하더니 공중에서 사리가 탁상위로 떨어져 이를 봉안하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탑은 8각원당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탑신과 상륜은 원구형입니다.

 

기단부의 상대석. 중대석. 하대석에는 각각 다양한 문양을, 탑신부의 아래쪽에는 연꽃을 새겼으며 옥개석과 상륜부는 통돌로 되어 있습니다.

 

2006년 해수관음공중사리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진신 사리와 장엄구가 발견되었으며 홍련암으로 가는 입구에는 사리탑의 유래를 새겨넣은 해수관음 공중사리탑비가 있습니다.

 

 

하늘까지 뚫고 우뚝 솟아있을것 같은 해수관음보살상 입니다.
세상의 모든것들을 부처님 발아래 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수관음상을 뒤로하고 홍예문으로 가는길 입니다.

 

 

나무로 둘러쌓인 곳곳에 법당이 있었는데, 법당안에서 스님들이 앉아계시면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소리도 들을수 있을것같이 주변이 맑고 깨끗했습니다.

 

 

낙산사의 마지막 관문인 홍예문을 지나기는 길목에서 마주한 나무입니다.
방향성없이 뻗어있는 나무에 꽃이 핀 모습이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나무의 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리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꽃망울을터뜨릴 시기를 준비하는 꽃들도 있었습니다.

 

모진풍파와 가슴아픈 기억을 간직한 천년고찰 낙산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머리와 눈에 담고 터벅터벅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발걸음이 왠지모르게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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