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98호 만장굴에 다녀왔습니다.
만장굴은 총길이가 약 4.7km이며, 부분적으로 다층구조를 지니는 용암동굴입니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동굴입니다.
전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관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솟아오른 용암으로 만들어진 동굴인데, 우리나라 천연 동굴 가운데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거문오름의 용암 분출로 만들어진 동굴은 만장굴 외에도 벵뒤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동굴들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 부르는데, 이 동굴들은 경관적 가치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었고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만장굴의 하이라이트 용암석주 돌기둥입니다.
용암석주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으면서 쌓여 마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굴 생성물입니다.
용암석주는 여러 용암동굴에서 발견되지만 만장굴의 용암석주는 그 규모가 세계적이며 뚫린 천장에서 쏟아져 생긴 형상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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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홍보관입니다.
커다란 용암 기둥을 형상화한 듯한 조명물이 멋스러웠고 멀리서도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만장굴 안에 있는 커다란 용암석주를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분수대와 잘 조화를 이루게 만들어놓은 석주 모형 폭포 조형물입니다.
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만장굴 입구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니 더 멋스럽게 형성된 용암동굴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세계문화유산 만장굴의 입장료는 개인과 단체로 나누어지는데,
개인 어른4천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2천원이며 단체 어른 3천원, 단체 청소년. 군인. 어린이 1,500원입니다.
국민. 외교사절단 및 그 수행자, 6세 이하인세이하인 유아와 65세 이상인자,장애등급 3급~1급 본인 및 동행하는 보호자 1인, 장애등급 6급~4급 본인, 국가유공자 그 유족 및 가족증을 소지한 자, 독립유공자, 5.18 민주화 유공자민주화유공자 그 유족 및 가족증을 소지한 자, 참전유공자 본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자, 명예도민증 소지자 및 그 직계 존비속, 제주특별자치도민과 재외도민증을 소지한 자는 입장료가 면제되며 만장굴 입장시간은 09시~17시이고 관람시간은 09시~18시입니다.
만장굴은 동굴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입구는 제2 입구입니다.
만장국내에는 용암종유, 용암석순, 용암유석, 용암유선과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의 다양한 용암동굴생성물이 발달하며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만장굴은 투물러스 (Tumulus)와 밧줄구조 (Ropy structures)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투뮬러스는 내부 용암이 굳은 상부 표면을 밀어올려 무덤처럼 부푼 지형을 말하며, 투물러스 표면에는 용암이 부풀어올라 표면이 갈라진 균열이 발달하기도 합니다.
투물러스 내부의 용암이 균열의 틈을 따라 밖으로 흘러나오면 이를 용암발가락이라 하며, 용암발가락 표면에는 용암의 표면이 밀려 주름진 밧줄 구조가 나타나기로 합니다.
만장굴 내부의 모습입니다.
바닥에는 물기가 있었고, 동굴이어서인지 외부보다는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만장굴 내부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고 관광객들은 핸드폰 플래시를 켜면서 지나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용암유선입니다.
용암유선은 동굴 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합니다. 만장굴의 벽면에는 다양한 높이의 용암유선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동굴 내에서 용암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용암 종유입니다.
용암종유는 동굴 내부로 용암이 흘러갈 때, 뜨거운 열에 의해 천장의 표면이 부분적으로 녹으면서 만들어지는 동굴생성물입니다.
용암종유는 형태에 따라 뾰족한 상어이빨형, 빨대모양. 불규칙한 형태 등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용암종유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촛불이 촛농처럼 바닥에 쌓여 용암석순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만장굴에서 용암 종유는 주로 통로가 좁아지는 구역의 천장에서 잘 발견된다고 합니다.
좁은 통로와 넓은 통로입니다.
만장굴 내에는 넓은 부분과 좁은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용암동굴은 내부로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특히 통로가 좁아지는 곳을 지나면 천장이 높아지고 위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지형들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이 위로 오목하게 높아진 천장의 구조를 ‘큐폴라’라고 합니다.
낙반입니다.
용암동굴의 바닥에는 천장으로부터 떨어진 암괴 가 많이 발견되는데, 이를 낙반이라 합니다.
낙반은 주로 용암동굴이 형성될 때, 혹은 형성된 후에 천장의 암석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바닥의 용암이 굳으면서 더 이상 흐르지 않을 경우에는 떨어진 낙반이 그대로 쌓여있지만 용암이 흐르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낙반은 용암에 의해 하루로 이동하게 녹아 없어진다고 합니다.
용암 표석입니다.
용암 표석은 용암이 동굴 속에 흐르고 있는 동안 천장이나 내층이 무너져 낙반이 발생한 후 용암과 함께 떠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굳어져 형성된 구조를 말합니다.
용암이 낙반을 완전히 둘러싸서 공이나 낮은 언덕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용암 표석을 용암구라고 합니다.
만장굴 내부에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주변을 걷기 위험해서인지 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굴 안은 어두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는 동굴이지만 나무다리만큼은 잘 보이네요.
동굴 안 환한 곳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동굴 안 바닥은 움푹 파인 곳도 많고 물에 젖어있어서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께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동굴벽면의 모양을 보고 있으면 세계에서 유명한 조각가가 깎아도 이것보다는 잘 깎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멋스러웠습니다.
동굴 안 깊은 곳에서 박쥐들이 출격 대기라도 하고 있는 듯한 형상입니다. 박쥐하면 왠지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라고 알려진 박쥐가 생각나서 살짝 긴장했습니다.
용암의 흐름에 따라 형성된 모양을 보면 자연의 힘은 대단하고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주인들이 달의 표면에 도착해서 촬영한 사진과 같은 느낌입니다.
표면의 모양이 불규칙하지만 질서 정연하게 형성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규암편입니다.
만쟝굴의 낙반은 대부분 현무암질 암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내부에는 간혹 현무암과 구별되는 백색을 띠는 암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암편은 크기가 약 1~5CM 정도로 백색을 띠며, 용암이 지표로 올라올 때 제주도 기반을 이루고 있는 변성암류 (규암)가 함께 끌려올라와 용암과 함께 굳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거북바위 용암표석입니다.
거북바위는 마치 잠자고 있는 악어의 입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 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입니다. 용암표석은 동굴 내부의 용암이 흐를 때 바닥으로 떨어진 천장의 암석이 용암에 떠내려 가다가 정지한 암석을 말하지만, 거북바위는 용암 표석이 바닥에 정지한 후 뜨거운 용암이 표석의 가장자리에 달라붙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거북바위의 옆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은 동굴 벽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의 높이와 일치한다고 합니다.
용암선반입니다.
용암선반은 용암동굴이 생선 된 후, 동굴 내부를 흐르던 용암의 일부가 벽면에 달라붙어 굳어서 마치 선반과 같은 형태로 남겨진 구조를 말합니다.
용암선반은 생긴 모양에 따라 용암 발코니, 용암벤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용암 발가락입니다.
용암발가락은 만장굴의 상층 굴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상층굴 바닥의 무너진 틈 사이로 쏟아져 내려 하층 굴의 바닥을 흘러갈 때 용암 가닥이 겹쳐서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구조를 말합니다.
각각의 용암 가닥은 코끼리의 발가락 형태와 유사하여 용암발가락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형형색색의 불빛에 따라 용암석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천장을 뚫고 나온 용암석주가 참 대단해 보였고, 이렇게 관리가 잘 되어 저와 같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스러운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도시에서 보지 못한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고,용암이 만들어 높은 자연의 걸작을 볼 수 있어서 제주여행을 계속 계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제주도. 포항. 부산 등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도가 많은 상처를 주고 지나갔지만 제12호 태풍 무이파. 제13호태풍 므르복. 제14호태풍 난마돌. 제15호태풍 탈라스. 제16호태풍 노루는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달러화의 폭등으로 주식은 많은 떨어져서 투자자들을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점점 오르고 서민들의 지갑은 더욱더 얇아졌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한가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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